학교 리뷰 [26년 9월] 랑카셔대학교 의대 1학년 진학 성공 후기 #영국 의대 #의대 준비
랑카셔대학교 의대 파운데이션
랑카셔대학교 의대 1학년 진학 성공 후기

안녕하세요!
1월에 영국에 처음 왔을 때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월이네요...!
저는 1월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UCLan의 MUFP 과정에 입학했고,
코스는 공식적으로 8월 첫째 주에 종료 예정입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성적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MMI를 통과하면 MBBS 과정에 진학하게 되는데,
이때 MMI 결과에 따라
5년제 혹은 6년제로의 진학이 결정됩니다
만약 6년제를 받았다면
첫 1학년을 Preston Campus가 아닌
Westlake Campus에서 보내야 하니
MMI가 정말 중요합니다
ㅎㅎ
Q. 월별 학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1월
Induction Week가 진행됩니다
학교 건물 소개 및 학교 홍보,
Ice Breaking의 시간인데
솔직히 불참하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제외한 전 과목에 대해
진단 평가를 치르게 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진단 평가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월
어느 정도 과목별 진도가 나간 후
M1 Mid-Term Test라고
첫 학기 중간 점검을 할 겸
약 3~4개 정도의 Topic을 묶어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Westlake Campus로
투어도 다녀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참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MMI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6년제로 배정받을 경우,
첫 1년을 Life Science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진학한 학생들과 함께
Westlake Campus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Preston이
도시로 보일 정도의 시골이어서
저는 이것 때문에 MMI 준비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한국으로 따지면
택배 추가 비용이 붙는
도서산간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월
각종 Formative 시험을 치르는
무난한 달입니다
다만 이쯤 되면
아직 날씨도 너무 안 좋고
소도시가 답답해서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ㅠㅠ
저도 이때 런던에 한 번 방문했습니다
4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주일의 부활절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이때 스페인에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가본 유럽 여행지 중
원탑인 것 같습니다
4월의 바르셀로나 정말 추천합니다!
음식도 맛있고
따뜻하고 햇살도 좋아서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첫 OCTOE 응시 기회가
4월 말에 있습니다
평소 영어 수업에서
괜찮은 Writing 성적을 받았다면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5월
성적에 30% 반영되는
Math M2 시험이 있습니다
첫 Summative Exam이라
꽤 긴장한 상태로 시험을 치렀는데
다행히 수학이라 괜찮았습니다
한국 입시를 해본 사람이라면
수학은 정말 쉽습니다
마지막 주에 또 일주일의 봄방학이 있는데,
정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저도
이때는 MMI 직전이어서
Preston에서 면접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6월
저희는 6월 3일에 MMI가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도 면접에서 긴장하는 편이고
더군다나 영어 면접이어서
많이 긴장한 상태로 봤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기들은
너무나 여유롭게
1주일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잘 통과해서
살짝 허탈했습니다.. 하하
저는 한 달 조금 전부터
슬슬 준비하다가
2주 정도는 집중해서 준비했고,
개인적으로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MMI 후에 한 주 쉬고
바로 각종 Lab이 있어서 빡세기도 했고,
곧 다가올 M3 시험 준비를 하기가
불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한 달인 것 같습니다
7월
7월 셋째 주에
성적의 70%를 결정하는
M3 시험이 있습니다
과목은 수학, 화학, 생명이고
모든 학생들이 생명과학 시험 준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의 재시험 기회가 있지만
이 시험을 한 번 치러보면
정말 재시험은 피하고 싶게 됩니다...
뭔가 재시험을 본다고 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시험입니다
Q. 과목별 수업은 어땠나요?
수학
앞서 말했듯이
한국인이라면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수학은
역대 Medicine Foundation 역사상
Pass하지 못한 학생이 없다고 하셔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영어
저는 정말 다행히
OCTOE를 한 번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에 붙을 때까지
일주일에 3시간 정도 되는 수업을
계속 들어야 해서
한 번에 붙지 못하면
시간 소모가 은근히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Writing에서 힘들어하는데,
엄청 학술적이고 고급스럽게 써야 한다기보다는
튜터들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학
대부분은 할 만한 수준인데
저는 유기화학이 너무 어려워서
정말 말 그대로
시험 일주일 전까지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 번 깨달으니
그렇게까지 못 할 내용은 아니더라고요
걱정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유기화학 입문 정도는
배우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명
이미 자국에서도 생명을 영어로 배운
다른 학생들도 쉽지 않아하는데,
한국인의 경우에는
용어를 전부 영어로 다시 알아야 한다는
문제까지 있어서 정말 힘듭니다
저도 Formative Test에서
계속 고전했던 유일한 과목입니다
미리 준비한다고 해결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세부 사항 암기와 이해 및 적용을
모두 잡아야 Summative Exam을
잘 볼 수 있는 험난한 과목입니다
Q.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쉬웠던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수학이 제일 쉽고
생명이 제일 어렵습니다
솔직히 수학은
내가 가르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고,
한국계 학생들은 수학은 거의 다
자기가 속한 반에서 1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생명은 일단 공부량이 엄청납니다
M3 시험 범위가
PPT 1,200페이지였습니다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용어를 몰라서 아예 알아듣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힘듭니다
M3 시험도 결코 쉽게 나오지 않고
각종 지엽적인 내용과 응용 문제를 섞어서 출제해서
정말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 학교의 학생 지원이나 이벤트는 어땠나요?
저는 1월 파운데이션 학생이어서
잘 모르겠지만,
9월 학생들의 경우에는
UCLan의 동아리에도 가입할 수 있었고
파운데이션 졸업식도 진행했던 듯합니다
Q. 숙소는 어땠나요?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 지정 기숙사인 Foundry에 거주합니다
저는 플랫 형태가 싫어서
사설 기숙사의 Studio Room에 거주 중입니다
플랫이면 플랫메이트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는 공용 주방이 싫어서
Studio를 선택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숙사는
학교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Q.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사용했나요?
배달 음식이나 외식 없이
거의 다 본인이 요리해서 먹으면
100만 원에서 120만 원 정도면
넉넉한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이 사 먹으면
기본 150만 원은 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을 많이 다녀서
16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소비한 달도 있었습니다
Q. SAUK와 함께한 유학 준비는 어떠셨나요?
제가 유학원에서 도움받은 부분은
비자 준비와 MMI 준비였습니다
일단 비자 준비에 있어서
혼자 정보를 찾거나
혹시 실수했을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 MMI의 경우에는
자소서 첨삭과 더불어
3번의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멘토링이 있어서
따로 친구와 짝지어 연습하지는 않았는데
잘 통과했습니다
Q.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셨나요?
저는 어떤 과목이든
쓰면서 외우는 형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화학의 경우에는
꾸준히 보는 Formative 시험을 잘 준비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친구들에게 질문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생명은 백지 복습도 중요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모든 내용을 그렇게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내용은 백지 복습을 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PPT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외웠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각종 무료 과학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많은 고난과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는데,
저는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날이
첫 Biology 수업일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처음 Biology 수업을 듣고
정말 단 1%도 이해되지 않아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진지하게 생각한 날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발전이 보이더라고요
유학 생활이 힘든 만큼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완벽주의보다는
본인을 다독여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끝까지 완주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