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6년9월] 1월 파데 후 LJMU 약대 진학 성공
기본 정보
LJMU 약대 파운데이션 1월 LJMU 약대
1. 전체 학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기본적으로 LJMU 1월 파운데이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1월 둘째 주 : 인덕션 1주 진행(등록+학교 소개+시간표+학생증 발급 등)
- 1학기 12주 + 이스터 브레이크 + 1학기 기말고사 1주
- 2학기 12주 + 2학기 기말고사 1주
- 8월 10일 최종성적 발표 후 referral 주간 (1학기 fail, 2학기 fail 재시험)
1월 시작 파데는 최종 성적과 CAS가 조금 늦게 나와 비자 발급 시 유의하여야 합니다(유학원 도움이 매우 중요). 그리고 만약 1학기 fail한 과목이 있다면 8월 10일 이후에 재시험 일정이 잡혀 한국에 돌아가 비자 발급 받는 건 너무 촉박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한 번에 다 통과할 수 있도록 계획을잘 세워야 합니다.
2. 학교 수업과 과목은 어땠나요?
1학기 : Biology1 6시간 + Chemistry1 4시간 + AES 6시간 + Math 4시간 + Experimental Methods 4시간 + Tutorial 1시간
2학기 : Biology2 4시간 + Chemistry2 6시간 + AES 6시간 + Project study 3시간 + Experimental Methods 4시간 + Tutorial 1시간
기본적으로 1학기는 시험이 매우 중요하고, 2학기는 과제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1학기 fail인 학생이 꽤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화학1은 시험 100%이기 때문에 시험을 잘 봐야합니다.
또한 LJMU는 아이엘츠 통과기준이 없어서 무조건 영어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도 Essay 쓰는 형식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대학에서도 사용하는 Harvard 스타일 인용 및 레퍼런스 작성법을 배웁니다. 한국 대학 및 대학원에서는 주로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라 유용합니다.
그리고 1학기 때 진학 충족 요건을 만족하면 2학기 때는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낮게 점수가 나와서 2학기 때 시험 보려고 했는데, 아예 등록이 안 된 상태라서 시험 응시가 아예 안 됐어요.
그래서 오히려 1학기 때 점수를 잘 받아 놓으면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는 정말 여유롭습니다.
Biology 1 : case study(40%) + 기말시험(60%) → 예복습 철저!
Biology 2 : VLE 3회 (범위가 3분할 되어서 넉넉함) → 예복습 철저!
Chemistry 1 : 시험(100%) → 내년부턴 바뀔 수 있음
Chemistry 2 : Artefact 3개 (40%) + 기말시험(60%)
Experimental methods : 실험수업 6회+액셀시험2회+리서치과제2개(60%) + 랩리포트(40%)
수학, 프로젝트 스터디는 평이합니다. 모든 시험은 단답형(개념확인문제)+서술형입니다.
매주 1시간씩 progress coach가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주고 안내해주는 Tutorial 시간이 있습니다.
3.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웠던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한국대학에서 인문계열을 졸업하여 대학원 진학 후 직장생활을 7년 정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과학은 영국에 오기 직전에 수능 생1, 화1만 해 놓은 상태라 제일 걱정되었던 과목은 생명과학이었는데, 튜터가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수월했습니다.
오히려 영어가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 과목이었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정말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약간 수업시간에 튜터랑 티키타카도 되고 서로 대화가 잘 되는 걸 보면 약간 위축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시험과 말하기 능력은 차이가 있으니 시험을 잘 치도록 연습하고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단 걸 깨달아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쉬웠던 과목은 수학입니다.
물론 마지막 파트에서는 약간의 계산 문제가 나와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긴 하나, 사실 단순히 생각하면 농도 계산 문제라서 잘 읽고 천천히 풀면 충분히 다 맞힐 수 있는 내용입니다.
4. 학교의 학생 지원이나 이벤트는 어땠나요?
LJMU 파운데이션 자체 행사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파운데이션 행사보다 대학교 행사가 더 많아서 미리 대학생활을 즐겨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미 한국에서 대학교 및 대학원 생활을 다 해봐서 동아리에 큰 감흥이 없기도 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매 학기 RAG report가 나옵니다. 각 과목별로 튜터가 현재 진행상황을 Red, Amber, Green으로 평가해서 주는 건데, 얼마나 잘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저는 세 번 모두 다 all Green 이었는데, 그러면 좋은 점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Tutorial 시간을 몇 번 빠지게 됩니다. RAG 리포트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주간이 3주 이상 있습니다.
RAG report에서 중요한 건 모의고사 성적, 출석, 숙제 여부입니다. 의외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말하는 건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성실하게, 그리고 잘하는 지를 체크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약대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LJMU 약대 인터뷰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들어서 한국에서는 따로 인터뷰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3월, 4월 제이슨 튜터와 한 준비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나서 보니, 준비를 많이 한 학생이면 교수님의 질문도 많아지고, 서로 대화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래서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정말 많은 질문과 대답을 했고, 다행히 다 준비한 내용이라 더듬지 않고 잘 말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문제, MMI, 기본GPhC 등 다양하게 나왔으니 골고루 준비하되, 너무 깊게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6. 숙소와 생활 환경은 어땠나요?
기숙사는 약간 제 라이프 스타일에 맞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파데까지 5분 거리이고, 시티센터까지 5분 거리라 매우 좋았으나, 너무 늦게 예약해서 엔수잇만 남아서 키친을 쉐어하는 게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게 쓰지 않는 플랫메이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반 집을 알아보았으나, 올해 5월부터 개정된 세입자법에 따라 외국인이 6개월 선납을 하여 계약하는 형태가 금지되어 결국 기숙사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위치, 뷰, 크기, 관리 형태 등 많은 걸 고려하였고, 직접 뷰잉을 다니며 가장 괜찮은 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파데를 한 한국인 학생들과도 공통점으로 나온 건 가까울수록 좋다입니다. 파데 때는 파데건물과 가까운 곳으로, 약대때는 약대건물과 가까운 곳이 제일 좋습니다.
7.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사용했나요?
우선 리버풀은 여행을 가지 않는 한 교통비는 들지 않습니다. 웬만한 곳은 다 걸어갈 수 있거든요.
식비나 생활비는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무조건 커피를 마셔야 해서,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사마시기도 했고, 그리고 제일 먼저커피 머신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한 건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직접 해 먹으면 그리 큰 지출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외식을 많이 하거나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는다면 한국보다는 더 비싸기 때문에 본인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근 생수가 스트레스인데, 결국 정착한 방법은 주기적으로 생수를 아마존으로 배송 시켜서 마셨습니다.기숙사 키친에 브리타 수도꼭지 정수필터가 있어서 급할 때는 정수된 탭워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리버풀에는 서울플라자가 있어서 한식 구하기도 쉽고, 다른 아시안 마켓도 많아서 한국에서 한식을 많이 챙겨올 필요는 없습니다. 또, 코스트코에도 꽤나 많은 한식들이 있고, 환율을 감안해도 별로 비싸지 않아서 다 챙겨올 필요 없습니다!
8. SAUK와 함께한 유학 준비는 어떠셨나요?
저는 유학원에서 진행했던 유학 준비반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외로 수학이 도움이 됐는데, 실제 파운데이션에서 영국인 튜터보다 비영국인 튜터가 더 많기 때문에 다양한 발음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수학은 너무 쉽지만, 이를 영어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특정 용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약대 인터뷰 준비를 위한 1:1 튜터링도 좋았습니다. 아무리 쉽다고 해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 도움을 많이 받아서 꼭 추천합니다. 다만 본인이 준비를 해서 진짜 실전처럼 연습해야 얻어가는 게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런던 현지 매니저가 있어 저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약간 제 예상과 달리 진행되어, 2월부터 꾸준히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확실히 영국 현지에 살고 계신 분이라 매우 도움이 되는 답변을 많이 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초기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유학원에서 제공해주는 개인별 포트폴리오입니다. 예습하기에 적절한 자료가 링크로 다 있었고, 미리 어떤 걸어떤 주간에 배우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주 복습하기도 적절해서 과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진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파데 안에서 한국인 학생들이 다 다른 유학원이었는데, SAUK는 언제든 연락이 잘 되고, 도움도 잘 줌. 똑같은 걸 물어봐도 가장 명확하고 빠르게 대답이 오는 유학원이었어요.
당장 답답하고 궁금한데 파운데이션에서는 일반적인 대답만 해주고, 한국인의 상황에 맞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유학원에 각자 문의를 해보면 명확하고 빠르게 연락이 오는 곳은 SAUK가 유일했습니다.
9.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이나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한국에서 학석사를 취득하고 꽤나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비전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학사부터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동기부여가 된 케이스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오는 경우가 많을 텐데, 엄청난 걸 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기본적인 것만 잘해내면 자연스레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출석(지각X), 매일 간단한 예복습, 숙제 다 하기, 수업시간에 딴짓 하지 않기, 튜터에게 예의 지키기, AI 적절히 사용하기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을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잘 적응하고, 좋은 성적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운데이션이 끝날 때, 튜터+코치들이 선택해서 제일 잘한 학생(outstanding)과 제일 성장한 학생을 뽑는데 이번에 outstanding 학생으로 제가 선발되었습니다. 저는 남들과 다르게 특별한 걸 한적은 없고 앞서 말한 최소한의 것만 제대로 한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흔들리지 않고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