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6년9월] 브리스톨대학교 Film and Television 1학년 진학 성공 후기 #문과 유학생 #시간관리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저는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Arts and Humanities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Film and Television 학과로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Q. 전체 학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9월
9월 15일부터 1학기가 시작되었고
첫 주에는 본격적인 학기 시작 전
학교와 학생회로부터 수업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캠퍼스와 도시 투어 같은 다양한 이벤트들과
Freshers Festival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영어 연습도 하고
친구들도 사귀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이후에는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전공 관련 과목 Arts and Humanities
Literature
그리고 영어 과목 Accelerated Academic Language and Literacy와
Language and Communication
이렇게 총 4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Wills Memorial Library
10월~11월
10월부터 가벼운 글쓰기 과제들을 제출하기 시작했고
11월부터는 에세이 과제가 꽤 많아졌고
프레젠테이션도 했습니다
수업 전후로 예습 복습을 가볍게라도 하는 걸 추천드려요!
매일 리딩 숙제가 있었고
그를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예습을 하지 않으면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기 힘듭니다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 Formative 과제들도
웬만하면 제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선생님들로부터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
영어로 쓰는 과제에 익숙해지게 도와주기 때문에
성적에 들어가는 Summative 과제들에
큰 발판이 되었어요

Bristol Harbourside
12월
겨울 방학 전 에세이 과제들의 분량이 점점 길어졌고
2개의 Summative 에세이 제출 후
12월 15일에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문과 코스라
1, 2학기 모두 시험은 하나도 없었어요!
저는 방학 때 이스탄불로 해외여행을 갔다 왔어요

Bristol Christmas Market

Istanbul
1~2월
1월 19일에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학기에는 과제가 정말 많기 때문에
겨울 방학이나 2학기 초반에
미리미리 과제를 조금씩 해놓는 걸 추천드려요
3월 봄방학 전까지
에세이와 프레젠테이션 과제들을 제출했습니다

교실 창문 풍경
3월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3주의 봄방학이 있었는데요
4월부터 5월이 과제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
이때 과제를 미리 해야만 했어요
남은 과제들은 거의 다 Summative였기 때문에
특히나 중요했어요
하지만 휴식도 충분히 취하시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도 보내세요!
4월
4월 내내 과제가 많았고
마지막 주에는 일주일 내내 하루 종일 에세이만 써야 했을 정도로 바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봄방학에 과제를 미리미리 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5월
5월 4일에 모든 과제를 제출하고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바르셀로나도 가고 런던도 가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들을 남겼어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오기 전
짐을 어디에 맡기는 게 좋을지 찾아보시길 바라요!
저는 Big Yellow Storage라는 곳에
친구들과 같이 맡겼습니다
6월
저희 학교는 성적표가 6월 중반에 나왔어요
4월 말~5월 말 전에 낸 과제들은
3주 후에 결과가 나왔는데
마지막 Summative 과제들은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한국에 6월 말에 돌아와서
비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Q. 학교 수업과 과목은 어땠나요?
Exploring Literature
기본적인 문학 용어들과
시, 산문, 소설, 희극, 비극 등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2개의 Summative 과제가 있었는데
모두 1500단어 에세이였습니다
저희 튜터는 온라인에서 자료를 찾아서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셔서
튜터쌤이 블랙보드라는 사이트에 올려주신 자료들을 위주로
리서치해서 인용했어요
그래도 필요할 때는
JSTOR, Google Scholar를 이용하긴 했습니다
Thesis Statement도 자료들을 비교하며 읽으면서 디벨롭했고
또 그 자료들을 근거로 썼기 때문에
자료를 다양하고 깊게 읽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뿐 아니라 모든 과제에 출처를 쓸 때는
하버드 스타일에 맞춰야 했어요
Foundation of Arts and Humanities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그와 관련된 미술사, 작품들, 예술가들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Literature보다 성적 비중이 높고
과제 분량도 더 크기 때문에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리딩 숙제도 가장 많았습니다
3개의 Summative 에세이 과제가 있었고
첫 번째는 1000단어
나머지 2개는 2000단어였습니다
이 과목 역시 튜터쌤이 블랙보드에 올려주신 자료들을 위주로
에세이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특히 이 과목에서 점수가 점차 올랐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아웃라인이었습니다
첫 과제 때는 아웃라인을 정말 간략하게만 쓰고
바로 에세이를 쓰기 시작해서
글이 정돈되어 있지 않았고
역시 그리 높지 않은 점수를 받았어요
그 이후
Introduction, Body Paragraphs, Conclusion 아웃라인을
정말 자세히 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저는 각 문단에 들어갈 주요 주장들이나 이론들을 다 정리했어요
그 후 그 주장들 아래에
제가 근거로 쓸 부분들을 모든 자료에서 뽑아서 정리해놓고
그 안에서 또 중요한 부분들에 하이라이트를 쳐놨습니다
그렇게 정리해둔 자료들 중 어떤 자료를 쓸지는
에세이를 쓰면서 확고해지는 의견과 흐름에 따라 결정했습니다
아웃라인을 자세히 쓰니
에세이를 쓰는 시간이 훨씬 빨라지고
내용이 다른 길로 새지 않게 되면서
점수가 꽤 올랐어요
다음 학기 때는 어떤 부분을 인용할지 미리 정해두고
에세이를 쓰는 것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Accelerated Academic Language and Literacy
EAP 과목 중 하나로
저희 과 기준 평균 68퍼센트를 넘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어요
Speaking, Writing, Reading 위주로
대학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스킬들을 연습했습니다
자료를 어떻게 찾고, 평가하고, 정리할지
에세이와 리포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지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어떻게 구성할지 배울 수 있었어요

총 3개의 Summative 과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SPSE 에세이 1500단어
두 번째는 IMRD 리포트 2000단어
세 번째는 15분 프레젠테이션이었어요
영어 과목들은 전공 과목들과 달리
제가 쓸 에세이나 리포트의 주제와 관련된 글들이 블랙보드에 없어서
Google Scholar와 JSTOR를 정말 많이 이용해야 했어요
리포트 설문조사 정리와 그래프 만들기를 위해서는 엑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는 파워포인트를 사용했는데
둘 다 많이 이용해보지 않았었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기본적인 사용 방법들은 알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스크립트를 쓸 때는
학교에서 추천해준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어요
https://www.eapfoundation.com/speaking/presentations/language/
다른 과목들에 비해 커트라인이 조금 높아서
다 걱정하는 과목이었는데
영어 과목들은 점수를 전공 과목들에 비해 후하게 주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Language and Communication Studies
EAP 과목 중 하나인데
패스만 하면 되고 비중이 없는 과목이라
AALL 과목을 서포트해주는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2개의 Summative로
첫 번째는 10분 프레젠테이션
두 번째는 1000단어 글 장르 바꾸기 과제였습니다
두 번째 Summative가
아카데믹한 글을 대중들을 위한 글로 바꾸는 과제였기 때문에
English Thesaurus를 Paraphrasing을 위해 많이 사용한 것 같아요
아니면 Google에
단어 + Synonym
이런 식으로 검색하기도 했어요
Q.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웠던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Arts and Humanities였습니다
수업 시간도 가장 길고
과제도 가장 많았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더 낯설고 어려운 학문적인 용어가 많았어요
에세이를 쓸 때마다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가장 수월했던 과목은
Language and Communication이었어요
아무래도 최종 성적에 이 과목은 들어가지 않아서
부담도 덜 되고
수업과 과제 내용도 쉬웠습니다
Q. 학교의 학생 지원이나 이벤트는 어땠나요?
개인 튜터쌤이 배정되고
정기적으로 개인 튜터링, 그룹 튜터링이 진행되었어요
주기적으로 튜터링을 받으면서
질문도 자유롭게 하고
지정된 시간 외에도 Drop-in Session을 찾아가거나
따로 메일을 드려서 튜터링을 잡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어요
학교 선생님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언제든지 사소한 것이라도 도움을 요청하라고 해주셨어요
소사이어티도 종류가 많고
참가비가 비싸지 않아서
저는 네 개나 들어갔어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기 좋았습니다

Film Society
학교 행사도 많고
저희 파운데이션 건물 내에 이벤트가 거의 매일 있을 정도여서 좋았습니다
Q. 숙소와 생활 환경은 어땠나요?
저는 학교와 연계된 The Courtrooms라는
City Centre 쪽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제 학교 건물과는 도보 또는 버스로
20~25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학교와는 조금 멀었지만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요 쇼핑몰과 마켓들 근처라 위치는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 도로가 있고
사람들이 새벽에도 돌아다니는 곳이라
치안도 괜찮았어요
방과 화장실이 좁지만
바쁘게 사느라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몇 기숙사들과 달리
시네마룸이나 헬스장 같은 시설이 없고
방과 화장실이 조금 낡은 점 때문에
다음 연도에도 이 기숙사에 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번화가에 살고 싶고
치안이 중요하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Q.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사용했나요?
쇼핑을 최소한으로 했을 때
한 달에 500~600파운드 정도 썼습니다
마트 식료품 말고는
옷, 화장품, 책, 식당 등등
다 한국보다 비싸서 최대한 쇼핑을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장은 주로 Tesco에서 봤고
Sainsbury’s와 Lidl도 종종 갔어요
외식비가 비싸기 때문에
웬만하면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과제에 치이다 보면 외식도 많이 하고
간식도 많이 사게 되어서 지출이 늘었던 것 같아요
버스 한 번 타면 5천 원
빨래 한 번 돌리고 건조하면 만 원이라
교통비와 세탁비도 은근 많이 들었습니다
Q. SAUK와 함께한 유학 준비는 어떠셨나요?
튜터링과 유학 준비반을 통해
영어로 글 쓰는 연습을 하고 간 게
초반에 과제 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도
9월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이나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2학기에는 과제가 정말 많았기 때문에
겨울방학, 봄방학에
미리 과제를 조금이라도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수업 자료는 모두 PDF로 저장해서
과목별로 파일을 만들어 정리해 주었고
Google Docs에도 과목별로 파일을 만들어서
예습과 복습을 했습니다
저는 Google Docs가 익숙해서 원래대로 썼는데
학교에서는 Microsoft Word를 쓰긴 합니다
에세이를 쓸 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자료 조사와 디테일한 아웃라인이었어요
그리고 같은 단어나 문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첫 Draft 이후 거듭 읽어보면서 수정했습니다
에세이를 쓰는 시간보다
자료 조사와 아웃라인 작성 시간
수정 시간이 훨씬 더 길었어요
영어 공부는 따로 하지 못했는데
여러 과제들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카데믹한 영어가 늘었고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일상적인 영어도 늘었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도 많이 사귀시길 바랍니다
저는 친구들과 Peer Review도 많이 하고
수업을 못 들었을 때 중요한 게 있었는지 물어보거나
다른 반 선생님들이 준 과제 팁 같은 걸 공유하면서
도움을 정말 많이 주고받았어요
Q. 후배들에게 공유 가능한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희 학교는 안타깝게도
내년에 IFP 코스 과목들이 많이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블랙보드에 있는 자료들과 기능들을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수업 전에 공지 없이 수업 자료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알아서 체크하고 예습해서 가면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제 내용과 점수 기준도
미리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 제출 전
항상 블랙보드에서 미리 표절률을 검사하고 제출했어요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처음에 시작할 때는 물론
중간중간에도 과제 때문에 막막할 수도 있지만
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수업 열심히 따라가고
과제를 때에 맞춰 하기만 하면
누구나 통과할 수 있어요!
혹시 힘든 일이 생겨도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과 스태프들이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 경우 과제 3일 전까지 이메일하면
최대 1주일까지 과제 연장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생활 영어도 늘고
같이 공부도 하고
학업 스트레스도 같이 풀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열심히 소통하면서
자기와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사귀시길 추천드립니다
과제 꼭 미리미리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과도 좋은 관계를 쌓으며
즐겁고 특별한 경험 많이 만드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