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6년 9월]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약대 1학년 입학 성공 후기 #수업자료 #SAUK유학준비반

Q. 전체 학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9월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보고
학생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앞으로 교육 과정이나 학사 일정을
간단히 설명하고
학교에 적응하는 오리엔테이션 주간을
거쳤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주간에는
다른 과도 섞여 수업을 들었기에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10월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고,
과목 첫 시간에 수행평가나
모의시험 일정을 공유해 주셔서
월별 일정을 짤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특히
매 수업마다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11월
조금씩 수업 스타일에 적응하고,
실험실에서 첫 실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Biology나 영어는
한 학기에 걸쳐 진행하는 수행 평가를 내주셨고,
이때부터 순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게 됩니다.
12월
시험 기간 직전으로
1~2주 정도 크리스마스 방학이 주어집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가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불가리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월
방학이 끝나자마자
선생님들께서 모의고사를 내주시며
마지막 복습 주간을 가집니다.
이후 1학기 시험을 치릅니다.
수업은 9시~5시 사이로
꽤 오랜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됩니다.
시험 기간에는
중간중간 뜨는 시간대에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도서관이나 학생회관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2월
2학기가 시작되고
수업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수행평가 위주였던 과목은 시험으로,
반대로 시험 위주였던 과목은
수행평가에 초점을 두기도 했습니다.
영어 에세이와 발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월
Biology는 시험을 3번 나누어 보았기에
3월 내내 시험을 치고
곧이어 또 다른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MPharm 교수님과의 인터뷰,
Lab Report 작성,
영어 에세이와 발표까지 겹치며
가장 정신없는 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월
일주일간 이스터 방학이
주어졌습니다.
친구와 스코틀랜드에 여행을 다녀온 후
시험 기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시험 기간 직전까지 과제가 이어져
조금 빠듯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5월
2학기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을 미리 3번 나누어 본 Biology나
수행평가 비중이 높은 과목이 많았기에
1학기보다 공부량이 적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본과 진학을 위한 CAS 발급을
신청했습니다.

Q. 학교 수업과 과목은 어땠나요?
Chemistry / A
1학기
서술형 시험의 비중이
100%였습니다.
전부 서술형이기 때문에
하나의 개념을 전부 영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직접 손으로 쓰며 공부하거나
영어로 혼잣말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에 사용하시는 PPT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개념을 복습할 때에는
PPT보다는 유튜브에서 강의를 찾아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화학 개념을 쉽게 알려주는
The Chemistry Tutor 영상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유튜브 강의를 듣고 개념을 복기한 뒤,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자료나
모의고사 문제,
그리고 PPT에 나오는 문제를 풀며
복습했습니다.
2학기
수행평가의 비중이 늘어나며
학기 중에 여러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엑셀 외에도 SPS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수행평가는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가이드라인만 따라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었습니다.
어떠한 개념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적으면
조금이라도 부분 점수를 주시는
교수님이셨습니다.
Biology / B
1학기
포트폴리오와 시험이
각각 3:7 비율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각자 다른 Case Study를
연구하고 조사하여
PPT를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PPT는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1:1 피드백해 주신 덕분에
정해진 절차를 따라가면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서술형이었으며,
교수님께서 매 수업 시간에 내주신 숙제를 참고하여
영어로 현상을 설명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선생님께서 만드신 퀴즈를
다 함께 푸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때 틀린 문제를 기록했다가
공부할 때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오답 노트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간단한 퀴즈를 여러 번 반복하여 푸는 것도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학기
서술형 시험을
30, 35, 35점으로
3번으로 나누어 보게 되었습니다.
11~12주 진도가 한 번에 나온
1학기 시험과는 다르게
적은 양으로 점수를 받기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 수행평가로
바쁠 시기에
시험 공부도 매주 해야 한다는 점이
빠듯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역시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퀴즈를
반복하여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Mathematics for Science / A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수월한 과목이었습니다.
수학 용어가 생소한 영어 단어로
표현된다는 점만 제외하면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시험 문제는 서술형이었으며
풀이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적는 것을
선호하셨습니다.
비록 답이 틀리더라도
풀이 과정에서 부분 점수를 주셨습니다.
시험 역시 교수님께서 내주신 모의고사와
굉장히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Project Study / B
조를 짜고 팀별로 발표를 한 후,
보고서를 쓰는 것으로
성적 산출이 이루어졌습니다.
보고서는 시험 기간 직전에
다 같이 모여
주어진 시간 내에 작성합니다.
교수님께서 주신 용지에
미리 쓸 내용을 적어서
현장에 가져가는 것도 허용되었습니다.
아카데믹 영어보다는
자신이 느낀 점을 진실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했으며,
스펠링이나 문법을 틀리는 것은 감안하신다고 하여
Pass는 수월했습니다.
Experimental Methods / A
이론 수업과 실험 수업으로 나뉘었는데,
보통 이론을 배우고
그에 맞는 실험을
2~3주에 한 번꼴로 나갔습니다.
성적은 매 실험을 간단히 기록한 보고서,
Lab Report,
컴퓨터 시험의 세 가지 항목으로 산출했습니다.
실험 수업이 있을 때마다
간단한 실험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후 학기 말에
교수님께서 정해 주신 특정한 실험에 대하여
Lab Report를 작성했습니다.
Lab Report는 교수님께서
한 문장 한 문장 피드백을 남겨 주셔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Lab Report 작성 예시나,
영어로 Lab Report식 문장을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
컴퓨터실에 모여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이나 엑셀 활용법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English / A
과제가 가장 많은 과목이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홈페이지에
과제를 올려주셨고,
교수님 스타일마다 다르지만
과제를 했는지 공개적으로 검사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Speak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네 가지 주제를 돌아가며
아이엘츠와 유사한 형식의
Academic English를 가르치셨습니다.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은
조금 복잡했습니다.
Reading과 Listening은
시험으로만 성적을 산출하는가 하면,
Speaking은 프레젠테이션과 현장 토론으로,
Writing은 Speaking 때 고른
프레젠테이션 주제로 쓴 에세이와 시험으로
채점하셨습니다.
시험은 1, 2학기 중
더 높은 성적이 기록되기 때문에
1학기에 좋은 점수를 받아두면
2학기에 공부량이 훨씬 줄어듭니다.
Speaking의 프레젠테이션과 현장 토론 모두
교수님께서 한 번씩
피드백을 남겨주십니다.
프레젠테이션 주제는
Writing의 에세이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했고,
현장 토론은 4~5명이서
실시간으로 교수님 앞에서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아야 했습니다.
토론 주제와 구성원은
토론이 있기 최소 일주일 전에는 알려주셨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모여
어떤 근거를 어떤 순으로 이야기할지 정하고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Writing은
Reference와 Citation 규칙을
중요하게 보셨습니다.
특히 인용할 때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Paraphrasing하고
자신의 의견까지 덧붙이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Listening은 학교 컴퓨터실에서
단체로 이루어지는데,
이때 유선 이어폰이 필요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둥근 단자 유선 이어폰은
음질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비로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웠던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과제량이 가장 많았고,
일주일 내내 바빴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에세이는 AI 사용률이
35%를 넘어가면 불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단어 하나를 사용할 때에도
신중해야 했습니다.
대학에서 사용하는 AI Detector 프로그램은
못 쓰게 하셔서
사전에 고칠 수도 없었고,
AI를 쓰지 않은 친구들조차
랜덤으로 불려가서 해명을 했습니다.
다만 성적에는
수행평가(에세이, 프레젠테이션, 현장 토론)와
시험(Reading, Writing, Listening)이
전부 들어갔기 때문에
하나의 시험으로 성적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부담감이 적었습니다.
비교적 스트레스가 덜했던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외국 친구들은 어려워하는 부분마저
한국인에겐 중학교 수학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모의고사와 매우 유사한 문제를 내셨기에
시험 직전에 문제 유형을
한 번씩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학교의 학생 지원이나 이벤트는 어땠나요?
Chemistry, Biology, English, Math 등
모든 과목 교수님께서
1:1 튜터링으로 서포트해 주셨습니다.
수행평가 직전에는
1:1 세션으로 하나하나
피드백을 해주셨고,
시험 직전에는
모의고사 자료를 2번 정도
제공해 주셨습니다.
모의고사 역시 직접 채점하시고
피드백을 남겨주셨습니다.
Q. 약대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인터뷰는 온라인 1:1로
진행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비교해 보니
매번 인터뷰를 진행하시는 교수님이
달라지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마다 성격, 스타일이 다르시다 보니
인터뷰 분위기는
차이가 꽤 컸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분이 계신가 하면
제 인터뷰를 맡아주신 교수님께선
바로 질문으로 넘어가셨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대답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습니다.
질문의 예로는
왜 이 대학교가 좋은지,
왜 이 학과를 골랐는지부터 시작해서
왜 영국을 골랐는지,
졸업 후 어떤 직종에서 일하고 싶은지도
여쭤보셨습니다.
마지막에는
간단한 약물 계산 수학 문제를 내주셨는데,
받아 적을 시간도 주시고
계산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부담이 되진 않았습니다.
문제 역시
평소 수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었고,
배우지 않았더라도
중학생 정도면 풀 만한
일차 방정식 문제였습니다.
웃으면서 대답하자
교수님께서도 같이 웃어 주시며
분위기가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Q. 숙소와 생활 환경은 어땠나요?
3명이서 주방을 공유하는
플랫 형태의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학교까지는 도보 10분,
학생회관은 3분,
시티센터는 10분이었습니다.
숙소가 도로와 인접해 있다 보니
새벽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특히 축구 경기가 끝난 날에는
새벽 4~5시까지도 시끄러웠습니다.
숙소 근처에
Tesco, Lidl, Sainsbury’s, 한인 마트가 있어
장보는 데는 편리했습니다.
개인 공간을 중요시하는 성격이라면
주방까지 혼자 사용하는
스튜디오 형식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부엌만 따로 쓴다고 하더라도,
운이 좋지 않으면
주방을 더럽게 쓴다거나 흡연을 한다거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새벽까지 파티를 하는
플랫메이트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버풀의 다른 대학교나
같은 대학교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Q.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사용했나요?
외식을 제외한 한 달 식비는
평균적으로 200파운드
(30~40만 원) 이내로 사용했습니다.
리버풀 안에서는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건조기까지 합쳐서
한 번에 1.35파운드~3파운드 정도,
통신비는 매달 10파운드 들었습니다.
식재료는
Tesco나 Sainsbury’s보다는
Lidl이나 Aldi가 저렴했고,
자주 가는 마트 어플을 깔아
멤버십에 가입해 두면
포인트도 쌓이고
가끔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어플로는
TrainPal을 사용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가는 분들은
Railcard를 구매하여
매번 기차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Q. SAUK와 함께한 유학 준비는 어떠셨나요?
유학 준비반에서 예습한
Biology, Chemistry, Math 주제가
실제로 수업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Biology에서 배운 주제들은
실제 시험 범위에 들어갔고,
Math에서 직접 수학 용어들을
영어로 표현해 본 덕분에
수업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매달 튜터님께서
1대1로 튜터링을 해주신 덕분에
어떤 일이 생겨도
심리적 부담감이 적었고,
에세이 피드백 등
학업적인 부분으로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유학원에서 개최한
모의 MMI 인터뷰에 참여했던 경험으로
실제 교수님과의 인터뷰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예상했던 대답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이나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매주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착실히 하면서
저절로 복습이 되기 때문에
시험 공부는 2주 전부터 시작해도
충분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대학교 플랫폼에 올려주시는 퀴즈는
웬만해서는 여러 번 반복하여 풀 수 있어서
이를 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시험 직전 모의고사를 푸는 주에는
꼭 참석하여
시험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수차례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개념은
먼저 유튜브에서 영어로 설명하는
간단한 강의 영상으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사용하시는 용어나 표현과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어로 익히는 편이
서술형 문제에 대답하기에도 수월합니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수업이 끝나고 남은 시간에
교수님께 여쭤보거나
한국어로 된 강의 영상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Gemini에게 수업 파일을 업로드하여
비유하듯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면
유치원생도 알아들을 난이도로
차근차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의 요청을 듣고
다른 과목의 과제와 데드라인이
겹치지 않게 유연하게 조정해 주시는 편이지만,
결국 미루고 미루다 보면
학기 말에 제출해야 할 과제가 많아
정신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주어진 날부터 과제에 차근차근 살을 붙여나가고
교수님께 찾아가 자주 질문을 드리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Lab Report나 자료 분석, 개념 이해에는 Gemini,
영어 에세이에는 QuillBot과 Grammarly를
사용했습니다.
QuillBot은 영어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AI 툴이지만,
에세이나 프레젠테이션에서 과하게 사용하면
AI나 표절률 검사기에서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헷갈리는 영어 표현을 알아간다는 생각으로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헷갈리는 게 있다면
직접 교수님께 여쭤보는 것이
간편합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하며 도움이 되었던 강의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