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INTO 맨체스터] Biosciences 파운데이션 과정 수강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INTO Manchester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강하고, 이번에 맨체스터 대학교 Biomedical Sciences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입니다.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직접 경험한 수업, 평가 방식, UCAS 준비, 숙소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Q. 전체 학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9월 9월 8일부터 1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주 (Induction Week)에는 반 편성이 되지 않은 상태로 웰컴 활동들이 진행되는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 살 때 꼭 필요한 필수 정보들 (병원 등록, 경찰, 응급상황 시 대처, 비자 등)을 안내받고 등록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반 배치고사를 보고 본인에게 맞는 반을 배정받게 됩니다.
두 번째 주부터는 편성된 반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고,
반 친구들 및 과목별 선생님들을 처음 만나며 정규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0월 ~ 11월
English, Chemistry, Biology, Mathematics 수업 진도가 본격적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화학, 생물, 수학 과목은 1학기 (~12/12) 동안 각 과목마다 총 3-4번 정도 시험을 보게 되는데,
이 성적들이 대학 지원 시 쓰이는 Predicted Grade (예상 점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수업 태도 및 성적 관리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또한 11월에는 화학과 생물 모두 Formative 평가 (점수에 반영이 안 되는, 실제 평가 전 연습용 평가)로 Practice Lab Report를 제출하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대학 지원을 위한 유카스 (UCAS) 준비도 함께 시작됩니다!
주로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자기소개서 (Personal Statement)를 집중적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매일 수업을 따라가면서 자기소개서도 틈틈이 써야 하고 Formative 평가들도 많은 바쁜 시기입니다.
12월
12월 12일에 1학기가 종강하고, 1월 11일까지 크리스마스 방학이 이어집니다!

저는 방학 시작 후 약 2주간 런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외의 남은 시간은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센트럴 라이브러리 및 맨체스터 대학교 도서관에서 매일 공부를 하며 지냈습니다!
학기 중에는 가볍게 복습만 했었기 때문에,
겨울방학 때 대부분의 시간을 시험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1월 12일에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됩니다.
개학하자마자 이틀 동안 화학, 생물, 수학 세 과목의 중간고사를 보게 됩니다!
이 시험이 끝나면 바로 그 다음 주부터 2학기 수업 진도를 나갑니다.
그 전에, 화학, 생물의 핵심 Coursework인 Lab Report 작성을 위한 실험 (Practical) 수업들이 진행됩니다!

2월 ~ 3월
2학기 수업과 과목별 Coursework 제출 일정들이 겹치면서 정말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2, 3월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Easter Break가 찾아옵니다!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2주간 방학이 이어집니다.

4월
Easter 방학 기간에는 옥스퍼드 여행을 다녀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13일에 개학을 하면 평소처럼 수업이 진행되고
이 시기에 일부 학생들은 Resit Test (재시험)를 보게 됩니다.



5월 ~ 6월
시험이 한달 남은 시점이라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에 임하게 됩니다!
Coursework 마감과 시험 준비가 완전히 겹쳐 학기 중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시기입니다.
기말고사 기간은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였으며
영어 (Listening, Reading, Writing), 수학 (Calculus, Statistics), 생물, 화학까지 총 7개의 시험을 일주일 동안 치르며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Q. 학교 수업과 과목은 어땠나요?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English, Chemistry, Biology, Mathematics를 배우게 됩니다!
EAPPU
영어 반은 아이엘츠 성적에 따라 EAP와 EAPPU 반으로 나뉘는데,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EAPPU (English for Professional Users) 수업으로 배정됩니다.
일반 EAP보다 대학 과정에 최적화된 심화 내용을 배우고 Coursework도 일반 EAP보다 더 심화된 편입니다.
수업 시간에 직접 자료를 리서치하고 요약해 조원들과 토론하는 수업이 많습니다.
특히 몇 주간 배우는 인용 규칙(Citing and Referencing) 수업은 영국 대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표절 방지에 필수적이며,
에세이 및 Lab Report를 쓸 때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가 방식:
Annotated Bibliography (12.5%)
2000단어 Final Essay (12.5%)
10분 Final Presentation (25%)
기말고사 (50%)
1학기에는 Practice Presentation 두 번과 Practice Essay가 있어 2학기에 있는 Summative 평가 (실제 점수에 반영되는 실전 평가)를 미리 경험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발표는 아이컨택, PPT의 가시성, Signposting (연결어구) 등이 점수에 크게 반영됩니다! 또한, 에세이 주제는 Google Scholar에 검색했을 때 인용 자료가 방대하게 나오는 주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Chemistry 조별 테이블마다 개별 모니터가 있어서 선생님의 필기와 PPT를 실시간으로 보며 수업합니다.

모든 PPT 및 복습 자료들은 VLE에 올라오는데 혼자 공부할 때 VLE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 방식: 중간고사 (20%), Lab Report (20%), 기말고사 (60%) 구조입니다.
중간고사는 1학기 전체 범위, 기말고사는 1학기, 2학기에 배운 모든 내용들이 시험 범위입니다!
2학기 시작 후 실험을 거쳐 3주간 쓰는 Lab Report는 그래프 및 표 라벨링, 인용 등 디테일 평가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평가 기준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빠지는 것 없이 작성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에 출제되는 문제당 20점짜리 긴 서술형 문제는 100점 중 60점을 차지합니다! 참고로, 중간고사에서는 짧은 서술형+긴 서술형 합쳐서 총 50점 중 40점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이 서술형 문제들에서 고득점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술형 관련 팁을 드리자면, NCUK에서 요구하는 키워드가 반드시 답안에 들어가야 하므로 채점 기준표 (Mark Scheme)와 내 답안을 비교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2학기 화학에서는 유기화학 (Organic Chemistry)을 배우게 되는데, 각각의 메커니즘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Biology 화학과 마찬가지로 조별 테이블마다 개별 모니터가 있어서 선생님의 필기와 PPT를 실시간으로 보며 수업합니다. 모든 PPT 및 복습 자료들은 VLE에 올라옵니다.
평가 방식: 중간고사 (30%), Lab Report (20%), 기말고사 (50%) 구조입니다.
화학과 마찬가지로 중간고사는 1학기 전체 범위, 기말고사는 1학기, 2학기에 배운 모든 내용들이 시험 범위입니다!
시험은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보다, 구조를 그림으로 이해하고 정확하게 label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특히 세포 구조, 식물 구조, 호흡과 광합성처럼 과정이 있는 단원은 diagram을 직접 그려보고, 각 단계를 영어로 써내려 가는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긴 서술형 문제에서는 특정 과정을 단계별로 세세히 설명하도록 요구하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백지에 직접 쓰고 그려가며 공부하였습니다.
PPT와 mark scheme을 참고하며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니 어떤 키워드를 포함해야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기말고사는 총 배점 90점 중 긴 서술형이 30점을 차지합니다. 10점짜리 4문항이 주어지는데 이 중 본인에게 유리한 3문항만 선택, 공략하는 구조입니다.
2학기에 들어서면서 더 복잡하고 어려운 토픽들을 다루게 됩니다. 그렇기에 공부 및 암기량이 1학기에 비해 몇 배는 늘어나게 되는데, 시험 공부를 할 때 꼭 여러 번 복습을 하고 Exemplar Paper도 많이 풀어 보길 바랍니다.
Mathematics 한국 고교 과정을 이수했다면 1학기 미적분과 함수 기초는 체감 난이도가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가 방식: 별도의 Coursework 없이 중간고사 (40%), 기말고사 Paper 1 (미적분/30%), Paper 2 (통계/30%)로 평가됩니다.
2학기 통계 (Statistics) 파트는 용어부터 낯설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많이 풀며 유형을 익히는 게 좋습니다!
미적분은 긴 풀이 과정을 정갈하고 단계별로 서술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시험장에서 공식 모음집 (Formula Book)이 제공되는데,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수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Reasoning 문제 (이 답을 어떤 이유로 정당화할 수 있는가? 식의 문제)가 시험에 가끔 나오므로 기출을 통해 익혀둬야 합니다.
Q. 학교의 학생 지원이나 이벤트는 어땠나요?
유카스 (UCAS) 지원 전, 학교 이벤트로 대학교 설명회가 두 번 정도 크게 열렸습니다.
많은 영국 대학교들이 INTO 맨체스터로 직접 찾아와 부스를 세워놓는데, 학생들이 여기저기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학교 정보를 얻고 대학교 관계자와 직접 1:1 상담도 나눌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또한, 1학기 때는 정규 시간표에 유카스 지원을 서포트해 주는 Tutorial 수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각 반마다 전담 UCAS 담당 선생님이 배정되어 유카스 지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상세하게 수업해 주십니다. 주기적으로 이 담당 선생님과 개별 면담도 진행되는데,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유카스 작성 중 문제가 생겼을 때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해결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Q. UCAS 지원은 어떻게 진행 하셨나요?
저는 UCAS를 통해 Manchester, Bristol, Sheffield, Leeds, Bath 대학교에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Firm (1지망) 대학은 Manchester입니다!
자기소개서 (Personal Statement)는 주로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유카스를 최종 제출하기 전까지 전담 UCAS 선생님께 드래프트를 주기적으로 제출할 수 있고, 선생님께서 문장을 하나하나 꼼꼼히 평가하고 다듬어 주시는 피드백 시스템이 정말 좋습니다!
또한, INTO 맨체스터에는 유카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담 부서가 따로 상주하고 있어서 아무 때나 찾아가 면담을 요청할 수 있는 것도 아주 든든합니다.
다만 유카스 마감 직전 시기에는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나 원서 작성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숙소와 생활 환경은 어땠나요?
저는 사설 기숙사인 Vita Student의 Studio 타입 룸에서 생활했습니다! 주방과 침실이 한 방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생활하기 아주 편했습니다.
기숙사 주변의 생활 인프라와 위치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INTO 캠퍼스까지 도보로 단 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통학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다양한 마트들도 주변에 인접해 있습니다 (Sainsbury’s, Asda, Oseyo, Tesco 등).
그 외에 중심가인 안데일 쇼핑센터 (Arndale Centre)까지도 도보로 15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대학교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Q.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사용했나요?
기숙사비를 제외하고 한 달에 대략 80만 원 내외를 사용했습니다.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역시 식재료를 구매하는 마트 비용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M&S, Sainsbury's, Oseyo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식비의 지출이 아무래도 가장 큰데, 점심은 대부분 학교에서 사 먹는 반면, 저녁은 거의 기숙사에서 직접 해 먹는 방식으로 지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 외로는 초기 생필품 구매나 가끔 떠나는 여행 비용이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Q. SAUK와 함께한 유학 준비는 어떠셨나요?
SAUK 유학원을 통해 출국 전부터 영국 현지 정착 과정까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유학원에서 진행해 주신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과 '유학 준비반’등이 현지 교과 과정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이나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학기 Predicted Grade (예상 점수)를 잘 받아두는게 좋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예상 점수가 대학 합격 오퍼의 첫 단추이기 때문에, 1학기 출결과 시험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안정적인 오퍼를 받습니다.
화학과 생물은 PPT 필사 암기법을 추천합니다!
영국 시험은 객관식보다 긴 서술형 배점이 압도적입니다. 눈으로만 공부하면 아는 개념도 막상 영어 문장으로 써내지 못합니다. PPT 문장을 백지에 그대로 정독하며 필사하고, 안 보고도 서술이 가능할 때까지 완벽하게 영문으로 구사하는 훈련을 꼭 해보세요. 실전 서술형 시험에서 엄청난 효과를 보았습니다!
내 답안과 채점 기준표 (Mark Scheme)를 꼭 비교해보세요!
문제를 풀고 맞았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내가 쓴 문장에 NCUK가 요구하는 핵심 키워드가 정확히 포함되어 있는지 매번 답지와 대조해가며 채점해야 점수를 확실히 얻을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2학기 초반 Lab Report에서 점수를 미리 확보해 두세요!
기말고사 시즌이 되면 Coursework 최종 마감과 발표 준비가 한꺼번에 겹치기 때문에 생각보다 기말 시험공부에만 오롯이 집중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상대적으로 범위도 적고 난이도도 쉬운 중간고사와 랩 리포트 점수를 미리 잘 받아두면, 기말 기간에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 있고 여유롭게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Q. 후배들에게 공유 가능한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학교 온라인 플랫폼인 VLE에 상시 업로드되는 PPT 자료와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Exemplar를 중심으로 다회독 복습을 하는 것을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더불어, 시험 대비 시 각 과목 가이드라인에 명시되어 있는 Learning Outcomes 항목들을 개인 체크리스트로 삼아, 내가 이 개념을 영문 서술형으로 명확히 작성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진단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공부 자료이자 최고의 대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영국에 처음 도착해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수천 단어 분량의 아카데믹 리포트를 작성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막막함과 한계를 마주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 때일수록 내가 처음에 왜 이곳에 오기로 결심했는지, 내 최종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중심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업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마음 맞는 좋은 친구들을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매주 주어지는 학업 스케줄을 미루지 않고 성실히 쌓아간다면 분명 목표하는 멋진 성과를 이루어 낼 것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과정을 이수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