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파운데이션 첫 학기를 마치며...

작성자 earny0327
작성일 2026.04.02

안녕하세요! 벌써 영국에 온 지 3달이 지나갔네요

한국은 벚꽃이 만발할 무렵인데 아직도 영국 날씨는 영 칙칙하기만 합니다..ㅋㅋㅠ


 

이제 벌써 semester1이 끝나고 1주일 동안 부활절 방학을 맞아 푹 쉴 예정입니다

uclan에서는 m1 exam(학기말고사)을 봤는데요, formative여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지만 역시 한 학기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시험을 쳐야하니 분량이 꽤나 많아서 평소 쪽지시험보다는 부담이 되더라고요


 

  1. 각 과목별 공부법

-수학: 수학은 semester2부터는 단순 계산보다는 개념이 좀 더 섞여들어가서 공부를 해야되지만 아직은 정말 한국고등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이라면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 편하게 시험을 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국 같은 경우는 전문항 서술형이라 풀이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규격에 맞춰 써야 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될 거 같아요.


 

-화학: 화학은 화1 수준의 내용을 배우고 있는데요, 시험범위가 꽤 되지만 평소에 수업 잘 따라가면서 쪽지시험에서 준수한 성적 받았다면 크게 걱정할 건 없습니다. 다만 화학은 시험 치고 느낀 게 앞으로는 수업에서 설명한 개념 암기뿐 아니라 추가 응용 문제를 더 풀어봐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생명: 방대한 분량 때문에 역시 생명이 제일 어렵습니다...한국어로 배운 모든 용어를 다시 영어로 외우는 것도 그렇고 전 고등학교 졸업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 아예 개념 자체를 많이 까먹어서 특히 고생을 한 거 같습니다. 생명은 단기간 벼락치기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안정적으로 80%+를 받으려면 매일 꾸준히 1~2시간씩 예복습하는 게 필수더라고요 ㅠㅠ 실제로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해보니 쪽지시험 때 벼락치기한 단원과 꾸준히 공부했던 단원을 비교했을 때 내 머리에 남아있는 분량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는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2. 프레스턴 생활

영 심심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근교 도시로 여행 다니고 학교 다니면서 과제하다 보면 은근히 바빠서 생각보다 살 만 합니다 ㅎㅎ 프레스턴 생활에 있어서 가장 힘든 건 저는 날씨랑 음식이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날씨가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날씨입니다....일단 한 달에 햇빛이 있는 날이 20%도 안 되고 비바람이 정말 정말 자주, 강하게 붑니다. 3월말에도 우박이 내린다는 게 정말 저도 믿고 싶지 않아요 ㅋㅋ ㅠ 식생활도 한국인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맵고 짜고 자극적인 게 없어서 한국음식이 꽤나 그립지만 그래도 음식은 스스로 조리해먹으면 어느 정도는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_^ 저도 한국에서는 요리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인데 여기 온 후로 너무 먹고 싶어서 스스로 마라샹궈도 해먹는 등 요리실력을 열심히 갈고닦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의외로 정말 구할 수 없는데 명란젓 같은 젓갈류입니다. 정말 온라인몰, 대도시에 있는 오프라인 한인마트 다 뒤져도 찾기가 힘드니 필요하신 분들은 넉넉히 챙겨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새우젓만 구할 수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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