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IH 런던] Chapter Kings Cross 기숙사 후기&킹크에서 살아남기

작성자 annassung
작성일 2026.03.31

안녕하세요

어느덧 어학연수를 다녀온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제 인생에서 정말 행복했었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기숙사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다른 생활 팁들도 적어놓았어요!)

 

저는 IH London에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 중 후보가 두 개였는데 Chapter Kings Cross는 위치, 방 타입 등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1존에 위치해

도보로 7분 거리에 런던에서 가장 큰 역인 Kings Cross역과 St. Pancras역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2존 기숙사에 비해 다소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개인주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쓰다보면 추억은 있겠지만 스트레스가 더 많았을 거라 생각했었기에…

하지만 이 선택에는 후회가 전혀 없습니다!

 

일단 등교는 도보랑 지하철 둘 중 하나였는데요

도보로는 약 35분, 지하철은 약 20분

그런데 같은 기숙사 사는 같은 반 친구들을 보니 자전거도 많이들 이용하더라구요!

저는 종종 수업 끝난 후 토트넘 코트 로드까지 걸어가서 (약 5분)

버스도 이용했습니다! 저렴한데 기숙사 바로 앞 정류장에서 내려줬습니다 ㅎㅎ

지하철은 자주 지연됐고 시간 잘못 맞추면 한국의 지옥철 못지 않게 사람들에 끼어서 타야했습니다

지하철 가격은 왕복 약 8000원이었던 거 같습니다 (교통비 어마어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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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건물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로비입니다! 바로 옆에는 리셉션이 있습니다!

리셉션에서 이름 말하면 알아서 키를 주시는데 처음엔 제 이름이 없다고 해서 매우 당황했었습니다…

(다행히 서류를 보여드리니 금방 찾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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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제가 받은 방이었는데요

사실 이 방을 받기까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아서 건너 뛰셔도 됩니다!)

 

키를 받고 방을 들어갔는데 방청소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위 사진은 청소 후입니다!)

그 전 방 주인이 살고 나간 그대로인 상태인 방을 저에게 준 건데요…

쓰던 이불과, 먹다 남은 음식들… 바닥에는 먼지 덩어리와 머리카락들…

서둘러 리셉션에 가서 사진들을 보여준 뒤 해결을 요청했는데

남은 방이 없어서 바꿔줄 수는 없고 다음 날 청소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기숙사생들이 아닌 다른 숙박객들을 위한 숙박용 방을 제공해줄테니 하룻밤만 거기서 머무르라고 했습니다.

 

이 이슈가 있고난 후 저는 한국에 계신 SAUK 과장님께 연락을 드렸고 과장님께서도 이 사태에 대해

학교랑 기숙사에 다시 이야기해주시겠다고 해주셨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방문한 방은 여전히 더러웠고 한 번 더 항의한 후 약 2시간 뒤 저 사진처럼 새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 분들은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ㅜㅜ 다만 일처리가 조금 늦었을 뿐…)

+)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일단 리셉션에 먼저 리포트 한 후 한국에 계신 직원 분들의 도움 받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한국과 시차가 있다보니 바로 해결되긴 어려우니 바로 리셉션 혹은 학교에 리포트 하기!

 

기숙사가 체크인이 일요일이라 그 일정에 맞춰 런던에 도착하고 월요일에 바로 학교 가는 거였는데

 힘들어서 원래 개학날에 학교도 못 갔었습니다…

 

 학교에 갔을 때 등록 과정에서 제 이름을 확인한 직원 분께서 기숙사 이슈에 대해 들었다고 미안하다며 사과해주셨었습니다!

아마 과장님께서 리포트 해주신 덕분에 학교에서도 상황을 인지한 것 같았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더 감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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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 이야기로 넘어오면 화장실입니다!

유럽은 건식 화장실이기 때문에 바닥에 배수구가 없기에 바닥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건조해서 그런지 금방 잘 말랐습니다!)

그리고 제 방 같은 경우는 해바라기 수전이 아닌 한국에서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였기 때문에 만약 필터가 있었다면 사용 가능했었습니다!

그치만 같은 기숙사 내에 사는 친구의 방들은 모두 고정된 해바라기 수전이라고 했습니다

복불복인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필터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머리 진짜 엄청 빠집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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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입니다!

웬만한 식기류는 다 있었습니다!

다만 집게가 없어서 저는 아마존에서 따로 구매했었습니다!

1인용 식기들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포크만 쓰다가 결국 젓가락도 샀습니다

기숙사 건물 1층에 Tian Tian이라는 중국 마켓이 있는데

거기에도 팔고 Angel역 쪽 Oseyo 한인마트에서도 식기류 등! 다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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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학생 커뮤니티룸입니다! 

여기서 공부도 해도 되고 친구들이랑 보드게임도 해도 됩니다!

이 위에가 바로 헬스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건물에 들어오자마자 직진해서 있는 건물을 사용했었는데 이 커뮤니티실은 건물에서 들어오자마자 왼편에 있는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청소기 사용도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돈을 내야합니다

‘Tulu’라는 어플을 깔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멤버십을 구독해야합니다!

달에 12 파운드(24,000원) 6개월치를 한꺼번에 하면 6파운드였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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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이외에도 게임기부터 스피커, 프린터기, 그리고 심지어 생활용품들도 있었습니다!!

기억이 약간 흐릿하긴 하지만 종종 음료수가 저렴해서 사먹었습니다 ㅎㅎ

돈이 지불되는 게 아니라 구독했기 때문에 크레딧이 차감되는… 그런 거였던 거 같습니다…

혹시 방에 친구가 놀러올 경우 에어쿠션 등 생각보다 실용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변에 마트!

일단 챕터 킹크 주변에는 웬만한 마트가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없는 걸 찾는 게 더 어려워요

기본적으로 기숙사 1층에 중국마트가 있는데 말이 중국마트지 김치부터 라면, 햇반, 과자, 음료수 등등…

없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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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인즈버리랑 오세요는 엔젤역 주변에 있는 마트였는데요 

엔젤역은 걸어서 15분 걸리는 옆동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챕터에서 나와서 좌회전 후 쭉 직진만 하시면 도착합니다!

이 주변엔 영화관, 옷가게(유니클로 등) , M&S 등 없는 게 없었습니다!

여기가 좀 멀다 싶으시면 킹크역에서 챕터로 걸어오는 길에도 세인즈버리랑 테스코가 있습니다!

(전 항상 세인즈버리에서 삼겹살을 샀는데 500 그람에 약 8천원 정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종종 마트에서 노숙자들이 도둑질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요 웬만하면 직원 분들이 다 잡아채니 안전하게 개입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노숙자들이 런던 길거리 곳곳에 많습니다 특히 킹크역은 역 주변이라 다른 곳들보다 더 많았어요

그래서 늦은 시각에는 혼자서 다니시는 거 추천 절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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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커다래서 빛이 잘 들어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겨울에 가서 작은 전기장판 챙겨갔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한국만큼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아니라 엄청 춥진 않았지만 아침에 샤워할 때는 매우 추웠습니다…

그래도 미리 라디에이터를 틀어두면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킹크 생활! 가격에 부담이 크게 없으시다면 저는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런던에서 행복한 추억만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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