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뉴캐슬 약대 파운데이션] 첫 formative 시험과 꿀같은 공강을 이용해 선더랜드 약대 탐방까지
안녕하세요!
SAUK를 통해 INTO 뉴캐슬(Newcastle) 약대 파운데이션 과정을 밟고 있어요.
영국에 도착해 짐을 푼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뉴캐슬 생활 60일 차, 학업 7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시간 정말 훅훅 가네요!
이번 달에는 파운데이션 첫 시험 주간(Formative)을 무사히 넘겼고,
현지 은행 계좌도 개설하며 완벽하게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7주 차 생생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1. 파운데이션 첫 시험! SAUK 사전학습 앤드류 쌤 만세
지난 6주 차에는 화학(Chemistry)과 수학(Math) Formative(모의고사) 시험이 있었습니다.
처음 영어로 과학 시험을 본다고 해서 긴장할 법도 한데, 사실 저는 마음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왜냐고요?
SAUK에서 출국 전에 제공해 주신 6주간의 사전학습(화학, 생물, 수학) 진도가 파운데이션 1학기 범위랑 완전히 똑같았거든요! 심지어 저희 SAUK 출신 동기들끼리 모이면 매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새로 오신 선생님보다 SAUK 앤드류 쌤이 훨씬 잘 가르쳐 주지 않냐?" 고요. ㅋㅋㅋ 그만큼 앤드류 선생님이 핵심만 쏙쏙 뽑아 명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베이스가 약했던 저희도 1학기 진도를 아주 무난하게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파데 끝나고 앤드류 쌤 유기화학 수업이 벌써 기대가 되네요! 아직 성적은 안 나왔지만, 어려웠던 문제는 없었습니다.
2. 든든한 SAUK 동기들과 함께한 Lunar New Year
유학 생활의 가장 큰 복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 같아요. 저희 뉴캐슬 약대 파운데이션에 한국인 학생이 총 6명인데, 그중 무려 4명이 SAUK 출신입니다! 저희 넷은 작년 10월 SAUK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과 사전학습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영국에 오자마자 이미 절친 모드였습니다.
이번 설날(Lunar New Year) 때도 요리 잘하는 동기 덕분에 똘똘 뭉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새벽 1시까지 수다 떨면서 명절의 외로움 따윈 느낄 새도 없이 즐겁게 보냈습니다.
3. 치과 대참사 발생! (feat. INTO 유학생 보험의 은혜)
동기들이랑 김치찌개 맛있게 먹고 수다 떨며 젤리를 씹어 먹다가...
10년 전 한국에서 때웠던 치아 레진이 부러져버렸습니다.
악명 높은 영국 치과 비용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졌죠.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주말에 바로 Boots(영국 드럭스토어)로 달려가
'Temporary dental filling kit(임시 치아 충전제)'를 사서 스스로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더 대박인 건, 파데 동기가 가입했던 INTO 유학생 보험 약관을 뒤져보더니
'Emergency dental treatment(응급 치과 치료)' 명목으로 최대 £500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걸 알려준 겁니다!
월요일에 바로 리셉션에 가서 문의하고 뉴캐슬 시내 치과를 예약할 예정입니다.
예비 유학생 여러분, 보험 약관 꼭 잘 챙겨두세요! ㅋㅋㅋㅋ
4. 애플페이 신세계 입성! (로이드&레볼루트 계좌 개설 썰)
드디어 저도 영국 로이드 은행(Lloyds Bank) 계좌 개설을 완료했습니다!
처음 카드가 발급됐을 때 이름이 잘려 나와 당황했는데,
은행 지점에 직접 찾아가서 서류를 보여주고 무사히 수정 발급받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로이드 은행 ATM에 넣고 파운드 현금을 수수료 없이 뽑은 다음,
그걸 바로 제 로이드 계좌로 입금합니다.
이렇게 계좌에 돈을 채워두고 아이폰 '애플페이'에 로이드와 레볼루트 카드를 등록해 두니...
와, 진짜 신세계입니다!
폰 하나만 띡 갖다 대면 마트 결제는 물론이고 교통카드까지 다이렉트로 결제됩니다. 너무 편해요!
5. 선더랜드 약대 탐방 후기
사실 송팀장님과 상의 끝에, 저는 3월 파운데이션 성적이 나온 이후에 UCAS를 넣기로 했는데요!
제 지원 후보 중 하나로 '선더랜드 대학교 약대'도 있어서,
오늘 꿀 같은 공강 시간을 이용해 훌쩍 선더랜드 대학교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뉴캐슬 Haymarket 역에서 메트로를 타니 정확히 36분 걸리더라고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유튜브에서 정말 많이 봤던 약대 건물(The John Dawson Sciences Complex)이 나타나서 내적 친밀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ㅎㅎ
최신식 실험실과 시설들에 눈이 뿅 갔네요.
특히 약대 건물에서 단 2분 컷인 초호화 헬스장(City Space)은 헬스인으로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 기숙사에서 왕복 30분 걸려 헬스장 다니는 저로서는 너무 부럽더라고요.
강변 뷰가 끝내주는 St Peter's 캠퍼스와 로커 해변(Roker Beach)까지 가서 바닷바람을 쐬고 오니,
나중에 UCAS 대학을 결정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주는 월, 수 해가 쨍쨍해서 간만에 광합성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선더랜드 가는 날은 또 비가 내리더라고요.
알다가도 모를 영국 날씨네요. ㅋㅋㅋ
이제 곧 다가올 이스터 방학을 기다리며, 다음 후기는 1학기 종강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