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카플란 맨체스터] 어학연수 18주차 기록
카플란 맨체스터에서의 18주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학원은 지정석은 아니지만, 맨 앞자리 가운데는 거의 반 지정석(?) 느낌이에요.
반 친구들이 항상 제 자리라며 비워놔 줍니다 ㅎㅎㅎ
오전 수업은 8시 15분에 시작하는데, 저는 커피 없이는 절대 안 됩니다…
아 그리고 겨울에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걸 애들이 엄청 신기해해요 ㅋㅋㅋㅋㅋ
저는 학원 바로 아래에 있는 던킨이나 코스타에서만 커피를 사 먹습니다.
사실 며칠 전, 학원 인근의 한 카페에서 직원이 저한테 성희롱과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어요.
너무 불쾌했지만 제 이야기를 들은 카플란 선생님과 리셉션 직원분들이 도와주셨고,
다음 날까지도 제 기분을 물어보며 세심하게 케어해주셨습니다.
카플란 정말 감사해요
제가 카플란 맨체스터에 와서 담당 선생님이 총 세 번 바뀌셨는데,
현재 선생님은 런던 출신으로, ‘찐’ British accent를 쓰시는 분이에요.
정말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고,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이해할 때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Aron.. 최고 >!!
이날은 phrasal verbs에 대해서 배웠는데,
항상 제 옆에 앉는 스페인 친구의 글씨체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항상 체크해두었다가
‘LDOCE’ 어플로 단어를 찾아봅니다.
좋은 점은 영국 발음과 미국 발음을 비교해서 들어볼 수 있다는 거예요.
네이버나 구글을 이용하면 대부분 미국 발음으로 들렸는데,
여기는 영국이니까요 :)
완전 추천합니다.
수업 끝나고 항상 가던 센터 도서관,
하.. 이제 18주차 넘어가니까 살짝 나태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은 다시 꾸준히 다녀보는 중입니다.
최근 한국 설을 기념해 학원 근처 한인 마트에서 잔뜩 장을 보고 떡국을 끓여 먹었어요 :)
처음 요리해본 것치고는 정말 맛있었고, 같이 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분께도 드렸더니 정말 맛있어하시더라고요~
이제는 떡국이 어떤 음식인지, 어떻게 요리했는지 영어로도 걱정 없이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ㅎㅎ

카플란 맨체스터에서 25주 동안 수업을 들었던 고참 현서의 졸업식.
같은 한국인으로서 맨체스터에서 함께 학원을 다닌다는 것만으로 든든했던 친구들이에요.
태극기는 대대로 물려받은 건데, 이번에는 다음 친구한테 물려주었답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카플란 맨체스터에서 생활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요..
남은 3주 더 알차게 생활하여 다음 달 학원 후기로 돌아오겠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