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s 다이어리 유학생을 위한 영국식 표현 5가지 (Part 2 of 2)
영국 영어의
너무나
고유해서 당황스러운
표현 5개.
지난번 1탄에
이어서
이어가볼게요.


6. Knackered — “진짜 기운 하나도 없다”
Knackered = 완전 피곤해 죽겠어.
tired보다
훨씬
힘들어
쓰러질 것
같을 때
사용합니다.
I’m absolutely knackered.
오늘은 에너지 바닥.
하루 수업 끝나고
집 들어가는 길…
자동으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말이겠네요.

7. Chips vs Crisps
영국에서
Chips = 감자튀김,
그리고
Crisps = 감자칩입니다.
“Can I get some chips?”
→ 기름에 튀긴 뜨끈한 감자튀김이 나오고
“Do you have crisps?”
→ 바삭한 감자칩을 줍니다.
영국 카페나 학생식당에서 주문할 때 특히 주의!

8. Rubbish
영국에서는
사람, 상황, 작품을
평가할 때도
정말 자주 씁니다.
톤은 가볍지만,
직설적이죠.
That movie was rubbish.
그 영화? 정말 별로였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별로였음”을
전달하는 표현입니다.

9. That’s alright
— 만능처럼 쓰이지만, 맥락으로 파악!
“괜찮아요”
“됐어요”
“천만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등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누가 사과했을 때
→ “That’s alright.”
괜찮아요
누가 뭘 건넸을 때
→ “That’s alright.”
됐어요, 안 주셔도 돼요
누가 도움을 주려할 때
→ “That’s alright.”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정말 일상적으로 쓰기 때문에,
몇 번만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이 올거에요.

10. Taking the mickey
— 미키마우스 아님!
영국 특유의 표현.
처음 듣는 순간
100% 미키마우스가
떠오르지만
전혀 상관 없음.
누군가를 놀릴 때,
비꼬거나 장난칠 때
쓰는 말이에요.
Are you taking the mickey?
지금 나 놀리는 거야?
영국 친구들과
친해지면 정말
자주 듣게 되는 표현이에요.

영국 영어 표현들은
단어 자체도 독특하지만,
그 뒤에 있는
영국 특유의
유머·뉘앙스·예의 문화까지
담고 있어요.
이런 표현을 알고 가면,
현지 생활이 훨씬 더
편해질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