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에서 파리까지 1시간, 런던 어학연수 중 파리 여행 후기

작성자 jack6078
작성일 2025.11.20

 

런던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주말, 

친구들이 갑자기 파리에 가자고 연락을 했다. 

준비된 건 배낭 하나뿐이었지만, 

마침 일정도 비어 있어 바로 출발을 결정했다.

유로스타를 생각했지만, 

검색해보니 비행기가 더 싸고

 더 빨라서 항공편으로 선택했다. 

짧은 비행이라 피곤할 틈도 없이 파리에 도착했다.

실제로 보면 작은 여권 가방과 배낭만 챙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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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숙소에서 

최소한의 짐만 정리하고 바로 센강 유람선으로 이동했다.

해 질 무렵이라 도시 전체가 

노을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에펠탑 아래를 지나갈 때의 풍경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임팩트 있었다. 

파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험할 만한 코스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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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개선문으로 이동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컸고 조각 디테일도 수준 높았다. 

교차로 한가운데 있는 구조

 주변을 걷는 것도 약간 긴장됐지만 볼만한 풍경이었다.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았으나,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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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을 본 후 

프랑스 식당에 갔는데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가 있었다.

프랑스에 왔으면 꼭 한번 먹어봐야하는 음식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시켰다.

이건 골뱅이다. 라며 되뇌이면서 먹었다. 

그런데 버터로 조리되어 향이 좋았고 맛도 의외로 깔끔했다. 

식감도 부드러운 편이라 생각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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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몽마르트 언덕으로 이동해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는 확실히 매력이 있었다. 

주변에 화가들, 노천 카페, 골목 분위기 등이 어우러져 

파리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 계단에서

 한동안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일정 자체는 알차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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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이동해 시간도 절약했고,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짧은 일정 안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다.

어학연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만약 본인이 런던에서 어학연수 중이라면 

한번쯤 파리 단기여행 해보는 것 좋은 것 같다. 

파리는 관광지기에

 영어를 쓸 줄 아는 사람도 많아 좋은 경험이었다.

 

1

SAUK Seon

2025.11.20

에스카르고! 저도 먹어봤었는데
달팽이라고 생각 안하고 먹어야지 맛있더라고요 ㅎ ㅎ ~
에펠탑은 정말 꾸준히 아름답네요
너무 좋은 시간 보냈다니 다행입니다 ( ദ്ദി ˙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