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s 다이어리 한국인이 헷갈리는 영국식 표현 5가지 (Part 1 of 2)
영국에 가면, 정말 별거 아닌 대화에서도
“어… 이게 그 뜻이야?” 싶은 순간이 옵니다.
특히 영국식 표현들은
한국에서 배운
미국식 영어랑
다르게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초반엔 좀 당황스럽기도 해요.
영국에서 유학생들이
제일 많이 “헷갈렸다"
말하는 표현들만 골라서
소개할게요.

1. You alright?
영국에서 누가 이렇게
인사하면 의아한 기분입니다.
“내가 안 좋아 보이나? 오늘 뭐 묻었나?”
근데 이게 그냥 “안녕!”이에요.
기본 인사처럼
툭 던지는 표현이라,
대답도 가볍게
“Yeah, you?”
정도면 끝입니다.

2. Cheers
사실상 영국인을
하루에 두 번 이상 만나면
들을 수 있는 단어.
‘건배라는 뜻만 아니라,
‘고마워’
‘잘 가’
‘알겠어’
이런 느낌까지 포현하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기사님에게
“Cheers!”
하면 현지인 된듯한 느낌같은 느낌.

3. Mate
영국에서는
그냥 친근하게
“야 친구야”
정도 느낌이에요.
주로 남자끼리
쓸대가 많지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Thanks, mate!”
이건 거의 국민표현.

4. Fancy
“화려한”
fancy만 알고 있으셨나요?
영국에서는
“하고 싶다”
혹은
“좋아한다”
라는 뜻으로 더 많이 써요.
“Do you fancy a coffee?”
“커피 한잔하고 싶어?”
라는 뜻.

5. Brilliant
Brilliant는
‘영리한’, ‘뛰어난’
단어의 뜻을 떠올리는데
영국은 진짜 아무 때나 씁니다.
“오 좋아~”, “헉 완전 잘됐다”, “그래 그렇게 하자”
같은 가벼운 리액션
모두
“brilliant.”
어떤 사람들은 말 끝마다 붙이기도 해요.

영국식 표현은
처음엔 좀 낯설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이 먼저 쓰게 돼요.
영국 유학을
준비 중이라면
현지 표현들 몇 개만
알아도 훨씬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