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런던 배터시 공원 불꽃놀이 후기
11월 2일에 배터시파크에서 열린 불꽃놀이에 다녀왔습니다.
11월 5일 전후로 굉장히 많은 불꽃놀이 행사가
런던에서 진행되는데요.
11월 5일을 bonfire night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어학원에서 수업시간에 그 유래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1605년 11월 5일,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던 화약음모사건이
미수에 그친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저는 10월 후반부터
집에 있다가도 밖에서 들리는 폭죽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곤 했어요.ㅎㅎ
10월 후반부터 11월 초반까지 불꽃놀이 행사도 많지만
밤마다 동네에서도
개인들이 불꽃놀이를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ㅋㅋ
많은 불꽃놀이 행사중
배터시공원 불꽃놀이를 선택한 이유는
많은 행사들중 제일 유명하고 규모가 크다고 해서였어요.
불꽃놀이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푸드트럭에서 여러 나라 음식도 팔고
놀이기구도 여러가지 설치돼있어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저는 이 날 옷을 얇게 입고 가서
추워서 핫초코를 사먹었어요.ㅋㅋㅋ
불꽃놀이 가시는 분들은
계속 밖에 계셔야 하니까 꼭 따뜻하게 입으세요ㅠㅠ

소형 관람차, 귀신열차, 범퍼카 등등
여러가지 놀이기구도 설치돼 있었어요.
관람차가 닫혀있는 형태가 아니라
흔들의자처럼 돼어 있는게 흥미롭더라구요ㅋㅋㅋ
저는 귀신열차를 탔는데
겁이 많은 편이라 좀 무서웠는데
같이 탄 친구는 시시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7시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됐습니다.
불꽃놀이는 15분정도 진행됐는데
너무 예뻐서 15분동안 눈을 못떼고 계속 봤던 것 같아요
golden, 아파트 노래도 중간 중간 나와서
애국심 충전하고 왔습니다.

명성만큼 규모도 크고 화려했던 배터시공원 불꽃놀이!
11월에 런던에 계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