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지내며 새롭게 생긴 취미 생활 중 하나는

바로 뮤지컬 관람입니다.

이번에 런던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맘마미아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공연 중인 노벨로

극장은 런던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제가 다니는 어학원에서 가까워

수업을 마친 후 점심을 먹고

공연을 보러 걸어가기 딱 좋았습니다.

극장 외관은 런던의 역사적인 건물들처럼

고풍스러운 멋을 풍겼고,

내부로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공연은 익숙한

아바(ABBA)의 명곡들로 가득 채워졌는데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연기는

모든 관객들을 무대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마치 음반을 틀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비현실적이었습니다.

영화로 이미 줄거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 대사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경쾌한 춤과 유머러스한 장면들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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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지막이었는데

본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인사를 하자마자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이 극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곧이어 배우들은 Dancing Queen, Mamma Mia,

그리고 Waterloo까지

총 3곡을 연달아 불러주었는데요.

이 세 곡이 연주되는 동안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맘마미아는 단순히 즐거운 뮤지컬을 넘어

런던의 문화와 활기찬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커튼콜의 축제 같은 분위기는

이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런던에서 볼 뮤지컬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스토리도 익숙하고 무대 퀄리티도 높은

맘마미아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