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IH 런던] 3개월 후기와 다시 돌아보는 어학연수 이야기
저는 어느덧 영국에서 마지막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브리스톨 ELC에서 3개월을 다니고
지금은 런던 IH에서 3개월 차가 지나가고 있는데요,
두 지역과 학원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둘 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어 실력은 확실히 초반에 확 많이 늘었고,
그 이후는 공부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는 모범생은 아니라서
아직도 영어를 잘한다고 할 순 없지만,
영국 오기 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영어가 정말 싫고 두려웠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사라져서
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마지막 한 달은 아이엘츠반에서 공부해보고 싶어서
시험도 보고 반 배정도 되었는데
다쳐버리는 바람에..
그냥 일반영어 반에서 마무리 하게 된 점이네요..
그래도 지금 반 선생님이 자유로운 분위기보단
수업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주시는 분이라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B2-b반에 있는데요,
이번 달 선생님은 수업을 정~말 알차게 진행해주십니다.
스피킹, 그래마, 리스닝,보카 뭐 하나 빠짐없이
3시간에 전부 다 꽉꽉 채워서 해주세요.
그래서 하드한 걸 좋아하는 한국인 학생들한테 인기가 높아요 ㅋㅋㅋ
이전 반 선생님은
자유롭게 스피킹하는 걸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셨는데
확실히 학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었어요.
저는 스피킹이 많이 약해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도 나름대로 좋았지만
지금 선생님이 조금 더 익숙하고
배우는 느낌이 드는 수업이긴 한 것 같아요.
선생님마다 수업방식이 이렇게 다른 걸 보면
처음엔 학원 선택을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다 좋으신 분들이지만,
자기한테 맞는 선생님한테 배우는게
어학연수 만족도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IH학원은 한 달마다 반과 선생님이 바뀌어서
리스크가 적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 학생 수가 많아서
같은 레벨 안에서도 반이 여러개인 경우가 많아요.
정말 아니다 싶으면 학원에 요청해서 바꾸면 되니
이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영국에서의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제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모든 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영어로 친구들과 대화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된 걸 보면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낍니다.
처음 어학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오는 것보다,
일단 와서 부딪혀보는 용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그 덕분에 배운 게 훨씬 많았으니까요.
영국에서의 시간은 분명
제 인생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