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노팅엄 약대 파운데이션] 1박 공항근처 호텔 숙박 후 무료픽업 서비스로 노팅엄까지~ #인덕션 #첫수업 후기 #준비물 추천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영국 노팅엄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시작한 유학생입니다.
저도 출국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제 경험이 앞으로 오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 출국 & 도착 ]
인천공항에서 부모님과 인사를 하고 출국했을 때는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영국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안내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낯설었지만,
동시에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도착 시간 때문에 하루는 공항 근처 호텔에서 묵고,
다음 날 아침 무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노팅엄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이미 같은 학교로 가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덕분에 조금은 긴장이 풀렸습니다.
기숙사 방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개인 욕실이 있어 만족했고,
창밖에 보이는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웰컴 위크 & 인덕션 ]
학교에서는 도착한 첫 주에 인덕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캠퍼스 투어, 안전 교육, 레지스트레이션까지
일정이 빡빡했지만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캠퍼스 투어는 노팅엄 대학생분들이
직접 소개를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돼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 홍콩과 사우디에서 온 친구들과는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 첫 수업 ]
수업은 유학원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했지만,
실제로 영어로 과학을 배우는 건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저는 아이엘츠 점수를 맞춰서 영어 수업은 듣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표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
대신 chemistry, biology, maths는 같은 반이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21명 중 15명이 한국인이라
서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물어보고 답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 생활 & 첫인상 ]
노팅엄은 크지 않지만 학생들이 많아 활기찬 도시였습니다.
기숙사에서 2분 거리에 대형 마트,
5분 거리에 오리엔탈 마트가 있어서 장보기가 편리했고,
학교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
2 / 2 들이 많아 친구들과 모이기 좋았습니다.
영국 음식은 조금 느끼했지만,
기숙사 주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주방을 쓰는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 한 달 소감 & 준비물 팁 ]
2주가 지나고 나니 처음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금방 적응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외로울 틈이 없었고,
수업은 복습 위주로 정리하다 보니 조금씩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후배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준비물은
-멀티탭
-전기포트
-작은 후라이팬,
그리고 여권 사진 여러 장입니다.
서류 제출할 때 여권 사진이 자주 필요했고,
요리할 때 전기포트와 팬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어댑터는 여러 종류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모델에 따라 기숙사에서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영국 생활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있지만,
결국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친구들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거예요.
준비 중인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