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노팅엄 약대 파운데이션] 첫 달 적응기 #웰컴위크 #피아노 소사이티
안녕하세요.
저는 노팅엄 약대 Science & Engineering
파운데이션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영국 도착해서 벌써 한 달이 지나가네요.
첫 달 동안 어떤 생활을 했는지,
또 수업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 웰컴 위크 & 첫 친구들 ]
도착하자마자 웰컴 위크가 있었는데,
여기서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특히 홍콩에서 온 친구들이랑 금방 친해져서 매일 같이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주최한 시티 투어, 캠퍼스 투어도 함께 하고,
기숙사 0층 라운지에서 모여서 탁구 치고 게임하면서
저녁마다 시끌벅적하게 보냈습니다.
또 주방을 같이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밥도 같이 해 먹고,
서로 다른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첫 주 수업 ]
수업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화학이나 생물을 영어로 배우는 게 처음이라 솔직히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수업 끝나고 바로 복습을 하니까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질문하면 잘 도와주시고,
학생들도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수업 참여하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소사이티 활동 ]
웰컴 페어에서 여러 소사이티를 구경하다가
저는 Piano Society에 가입했습니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연주하고
이야기 나누는 분위기라 재미있었어요.
그 외에도 체육관이나 동아리 활동이 많아서
수업 끝나고도 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 한 달 소감 & 준비물 팁 ]
영국 오기 전에는 혼자 유학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외로울 틈도 없고,
수업도 예습·복습만 꾸준히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영국 오실 분들은
꼭 라면,밥, 고추장, 참기름 같은 기본 양념 챙겨오세요.
한인 마트에도 있긴 한데 가격이 비쌉니다.
작은 거라도 챙겨오면 초반에 적응할 때 정말 도움이 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