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6년1월]약대파운데이션 마치고 #스완지대학교 약대 입학

작성자 박**
작성일 2025.09.15

[진학하는 학교와 학과]

-진학하는 영국대학교

스완지 대학교

 

-학과명

MP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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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학교와 전공 선택이유

스완지 대학교에서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들었다.

특히, Extending Horizons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제약회사교도소 내의 약국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웨일즈의 물가가 다른 곳에 비해 낮아서, 학비는 기존 파운데이션에서 했던 대학교보다 높지만,

생활비는 낮아서 전체 비용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웨일즈 특성상 도시적인 분위기보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제가 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학교 다닐 때부터 과학을 잘 하지는 못 했지만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해서 잔병도 자주 걸리고

약을 달고 살아서 그런지 약에 관련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또한 미래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국전 영국유학준비]

-출국전 IELTS 성적

Overall 6.0

(Listening: 5.0, Reading: 6.0, Writing: 6.0, Speaking: 6.0)

 

-IELTS 준비

집 근처 학원에 3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주 5일 하루에 2시간씩 오전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독서실에서 아이엘츠 Reading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거기에서 나오는 좋은 표현을 Writing에 적용하려고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Speaking을 연습할 때는,

다양한 주제를 대비하기 위해서 저만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스스로 녹음하고 제가 어떻게 말하는지 항상 확인한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 이 있다면 ? 

저는 AI를 사용하지 않고 공부하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 학원에서도 그렇고 제가 파운데이션을 할 때에도

AI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해석을 정확하게 해주고 공부시간을 단축시켜 주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오히려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AI에 의존하는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영어실력이 덜 향상된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AI를 쓰지 않고 공부하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독해 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 같습니다.

 

 

-선행 수업

유학을 위해 선행공부를 했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

군대를 전역하고 3개월만 아이엘츠 학원에 다녔습니다.

그 외에는 따로 선행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이과여서 파운데이션 과정 중에서

과학에서는 겹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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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소개]

-파운데이션 센터

Brighton International College

 

-위치

브라이튼 대학교 Moulsecoomb 캠퍼스 내, watts building

 

-학생수

약 100명 (예술대 포함)

 

-국적

한국, 터키, 알제리, 나이지리아, 아랍권 국가들
 

-우리 반 학생 수

20~25명

 

-시설

카페나 식당이 엄청 깔끔하고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많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 때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탁구장이나 여러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축구나 농구 동아링에 가입해 운동을 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코스 소개]

-코스명

Foundation Certificate for Science and Engineering

 

-과목별 교재명

1) 생물

AQA Biology : A Level Year 1 and AS

AQA Biology : A Level Year 2


2) 화학

AQA Chemistry : A Level Year 1 and AS

AQA Chemistry : A Level Year 2
(하지만 수업할 때, 대부분 선생님들께서 만드신 프린트로 진행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목명 + 소개]

EAP, EP, 생물, 화학, 통계

 

1) EAP

대학교 본과에 진학하기 전에 학생의 영어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전공마다 충족해야 되는 성적이 다르고,

저는 MPharm이어서 최소 65점, 평균 70점을 맞춰야 통과였습니다.

EAP 70점은 아이엘츠 7.0과 같은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EAP 시험도 아이엘츠처럼 4가지 영역으로 뉘어져 있습니다.

 

2) EP (Extended Project)는

각자의 전공과 관련된 주제를 선택해서

2000자 에세이를 쓰고 마지막에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수업입니다.

선생님들께서 글의 구성과 양식을 설명해주시고

수업시간 때 1대1로 첨삭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세이 이후에 개인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서

10분 정도 같은 반 학생들 앞에서

각자의 연구주제랑 수업을 하면서 느낀점을 발표합니다.

 

3) 생물

고등학교 때 배우는 생명과학 1과 2를 배웁니다.

한국 고등학교처럼 개념을 자세하게 배우거나 응용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와서 처음에는 낯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기 때 2인 1조로 실험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실험 전에 충분히 설명을 해주시고

실험 때도 대부분 도와 주셔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실험 결과로 2000자 레포트를 작성합니다.

 

4) 화학

생물과 거의 비슷하게

한국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화학 1과 2의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한국 고등학교처럼 깊게 배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화학에서도 실험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실험 전에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실험 때에도 옆에서 도와 주시기 때문에

실험 진행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SAUK 유학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때 한 실험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여름방학 프로그램 때 해봤으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화학은 마지막에 유기화학에 대해서 배워서

이 부분은 저 포함 많은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5) 통계

단순한 산술부터 간단한 확률계산이나

통계그래프 해석에 대해서 배웁니다.

단순계산 문제나 개념 문제가 많았고

그래프를 그리거나 해석하는 개념도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 때 다 배운 내용입니다.

후반기에 확률이나 통계 개념을 배우는데

이것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개념이해나 그래프 해석인 것 같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었던 과목 + 이유

어려웠던 과목: 생물

쉬웠던 과목: 통계

 

생물을 공부할 때, 생물용어를 외우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어로 된 생물용어를 외웠다고 하더라도,

모든 문제가 서술형이기 때문

원리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시험을 볼 때, 생물용어는 알아도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지

여러 가지 표현으로 설명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선생님들께서는 보통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설명하시는 걸 좋아하셨는데

원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게 어려웠습니다.

 

통계는 한국인이라면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계산이 포함된 문제가 많았고,

응용문제들도 한국인들에게는 간단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도 배우지만

한국학생들은 중학교 때 다 배웠기 때문에 수업을 듣기 훨씬 쉽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확률이나 통계에 대해서 배우는데,

복잡하지 않고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쉽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 파운데이션 성적]

EP 71점, 통계 72점, 생물 69점, 화학 70점

 


-학업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위한 개인만의 팁이 있다면 ?

꾸준히 공부하면 수월하게 파운데이션을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밤을 새워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당일 복습을 하고 계획을 세워서

과제나 레포트를 준비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만 공부하기에는 영어로 되어있다 보니 공부할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꾸준히 조금씩 공부해 놓으면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2학기부터는 실험과 레포트 등 해야 될 과제들이 늘어나고

내용도 어려워져서 평소에 공부를 해놓지 않으면 시험기간 때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UCAS 지원]

-초이스 학교

선더랜드 대학교, 링컨 대학교, 하트포드셔 대학교, 스완지 대학교, 카디프 대학교

 

-최종 선택 대학교와 그 이유

스완지 대학교

 

스완지 대학교다양한 실습환경을 제공해주는 부분이 좋았고 그 대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약대생들과 교환 프로그램도 많다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그 대학교에 가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시골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학교가 웨일즈 교외에 있어서

영국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또한 물가도 런던에 비해서 훨씬 낮아서 좋았습니다.

 

-지원시 어려웠던 부분

저는 UCAS를 지원할 때 인터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지원하는 5개의 대학교마다 가치관이나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 학교별로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한, 각 학교의 특징과 장점을 찾고

그걸 제 소개나 이야기와 연결시키는 게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인터뷰를 볼 때에도,

원어민 면접관과 1대1로 이야기를 한다는 게 많이 긴장되었습니다.

준비한 질문들도 많이 나왔지만,

한번씩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을 때는 뭐라고 답을 해야 될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숙소명

Kaplan Living Brighton
 

-숙소 타입

싱글룸 (개인욕실)

 

-숙소 비용

주당 ~ 약 40만원
 

-숙소 리뷰

학교와는 버스타고 15~20분 정도 걸립니다.

멀지 않아서 날씨가 좋으면 충분히 걸어 다닐 수도 있는 거리입니다.

게다가 브라이튼 시내에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 마트나 식당을 이용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브라이튼 피어도 걸어서 10~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놀러 다니거나 바다를 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설은 정말 깨끗하고 학생들을 위한

당구장, 카페, 공부를 할 수 있는 방까지

편의시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카플란 직원이 24시간 근무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불편사항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국적의 많은 학생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소셜 네트워크는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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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유학 적응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원어민이랑 많이 대화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한국인들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영어로 대화하는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열린 마음으로 원어민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원어민 친구도 만들고 한국사람들과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면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생활비를 아끼고 싶으면,

외식보다는 가까운 마트에 가서 장을 봐서 요리를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한국에 비해 외식물가가 높고 파운드 화폐가 생소하다 보니

외식을 자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활비를 아끼려고 점심 때 간단하게

빵이나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서 오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브라이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많습니다.

버스티켓을 정기권으로 끊으면 돈을 훨씬 절약할 수 있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식당도 많았습니다.

 

-한달 생활비

약 20~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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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학부 입학을 앞두고 각오와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조언 팍팍 해주세요~

저는 다른 학생들보다 영어가 더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수업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하나씩 하다 보니 결국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브라이튼에서 공부를 잘 하시는 선배님들을 만났을 때에도

당일 복습하고 천천히 공부하다 보면 잘 할 수 있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꾸준하게 준비하고 공부하면 결국 다 통과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이라 아무것도 잘 몰라서 해메고 있을 때에도

항상 도와 주셨던 유학원 선생님들,

특히 송주원 팀장님께서 힘들 때 개인적으로 상담도 해주시고

많이 도와 주셔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준비할 때 송은우 선생님과 마이크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 주셔서 인터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했기 때문에 누구든지 노력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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