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 한 달 동안 St Giles London Central에서 C1 레벨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교재는 구매하지 않아도 됐어요! 선생님께서 큐알 코드를 공유해 주셔서 아무도 교재를 사지 않고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로 봤습니다.

수업은 보통 2~5명씩 짝을 지어 대화하거나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날 뭐 했는지 같은 일상적인 대화부터 정치·사회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다른 학생들의 영어가 거의 네이티브 수준이라 말할 때마다 조금 긴장되긴 했지만 덕분에 더 많이 배워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많이 배우지 않은 phrasal verbs, binomials, collocation 등의 문법과 어휘, 미국과는 다른 영국 영어와 문화도 많이 배웠습니다.

숙제는 매일 있지는 않았고 보통 10분이면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어요.

매주 금요일에는 그 주 배운 것들을 활용해서 게임을 했고 2주마다 레벨테스트를 봤어요. 

문법, 어휘는 객관식으로 테스트를 봤고 라이팅 테스트 후에는 선생님께서 글을 교정해주셨어요. 

선생님과의 면담 시간도 있어서 수업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 사항을 말할 수 있습니다. 

국적 비율은 주마다 달랐어요. 첫 주에는 멕시코 학생들이 반, 둘째 주에는 스위스 학생들이 반이었다가 셋째, 넷째 주에는 꽤 다양했어요. 

한 달 동안 멕시코, 스위스, 독일, 과테말라, 프랑스,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러시아 등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대화하며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