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지사] 영국 생활비 절약 꿀팁! - 생활편
안녕하세요!
SAUK 런던 매니저 김재희 입니다!
영국 물가… 특히 런던 물가…
처음 오면 마트에서 물건 몇 개 담았는데 벌써 £20 넘어서 깜짝 놀라죠.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식비와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효과 본 7가지 생활비 절약 팁을 소개할게요.
1. 마트 멤버십·클럽카드 적극 활용하기
영국 대형마트마다 멤버십이 있어서, 회원 전용 할인가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정말 많아요.
Tesco Clubcard, Sainsbury’s Nectar Card, Co-op Membership 등은
발급도 무료이고 앱으로 바로 가입 가능합니다.
정가와 비교하면 같은 물건이 절반 가격인 경우도 많아, 한 달이면 차이가 꽤 큽니다.
포인트 적립까지 되니, 장기적으로 생활비 절약 효과가 커요.
2. 부츠(Boots) Advantage Card
영국 약국·드럭스토어의 대표 주자인 Boots는 멤버십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편이에요.
£1당 3포인트가 쌓이고, 세일 기간에는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이 자주 열립니다.
포인트는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저는 세제나 샴푸 같은 생활용품을 포인트로 자주 결제해요.
화장품, 건강보조제, 스킨케어 등 Boots에서 자주 사는 유학생이라면 필수!
앱에서 전용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3. Too Good To Go 활용하기
하루 영업이 끝날 무렵 남은 음식을 저렴하게 파는 앱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 드린 어플이에요!)
런던의 유명 베이커리 빵, 카페 샌드위치, 레스토랑 메뉴를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어요.
음식을 버리지 않으니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가끔은 예상 못한 푸짐한 구성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가성비+맛+환경보호 세 박자를 다 잡는 최고의 앱이라고 생각해요.
4. 세일 & 리덕션 타이밍 노리기
영국 마트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노란색 ‘Reduced’ 스티커를 붙여 할인 판매합니다.
빵·샐러드·정육 코너는 저녁 6시~8시 사이에 들어가면 절반 이하 가격으로 득템 할 수 있어요.
특히 M&S, Waitrose 같은 마트는 할인하는 가격에
품질 좋은 물건 획득이 가능해 저도 적극적으로 이용한답니다!
할인 스티커 붙는 시간대만 잘 알아도 식비 절약이 확실히 되니 꼭 활용하시길!!
(출처: Poundland, Willow Brook Shopping Centre)
5. 할인 매장 이용하기
Poundland, Savers 같은 할인 매장은
생활용품, 세제, 주방용품, 간식까지 전부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의 다이소 같은 느낌이죠!
대형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 제품이 여기선 절반 가격일 때가 많아요.
특히 Savers는 화장품, 세제, 청소용품이 저렴하고,
Poundland는 ‘모든 제품 £1’ 코너가 매력적입니다.
집 근처에 이런 매장이 있다면, 기본 생필품은 꼭 여기서 먼저 찾아보세요.
처음엔 ‘너무 저렴한 것 같은데.. 과연 괜찮을까?’ 했는데, 써보니 품질도 괜찮아서
저도 방앗간처럼 자주 들린답니다^^
(출처: Oxfam UK, Nonprofit, Visit Cleveleys)
6. Charity Shop 활용하기
Oxfam, British Heart Foundation 같은 자선 가게에서는
중고 옷, 가구, 책, 주방용품 등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책이나 장식품, 식기류는 상태가 좋은 경우가 많아 ‘득템’하는 재미도 있어요.
(실제로 저는 여기서 와인잔, 맥주잔을 각각 1파운드, 가방은 9파운드에 득템했습니다^^)
게다가 구매 금액이 전부 자선 활동에 쓰이니, 절약과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출처: The Sun, The Manc)
7. Meal Deal 적극 활용하기
Tesco, Sainsbury’s, Boots, Co-op 등에서 파는 Meal Deal은
£3~£4에 샌드위치·음료·스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세트입니다.
런던에서 한 끼 외식이 £10 넘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절약이에요.
종류도 다양해서 매일 다른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고, 시간 절약에도 좋습니다.
특히 수업이나 알바 전후로 간단하게 먹기 좋아 유학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한 끼 정도는 Meal Deal로 해결해도 식비가 꽤 줄더라고요 ㅎㅎ
영국 생활비는 식비·생활비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런 작은 습관이 쌓이면 한 달 예산이 확 줄어듭니다.
마트·드럭스토어 멤버십, 세일 타이밍, 할인 매장, Meal Deal까지 잘 활용하면
우리의 삶과 주머니를 모두 챙기는 똑똑한 유학생 생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