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리버풀] Benson yard 기숙사 후기!!
저는 리버풀에서 Benson Yard 기숙사에 지냈어요! 성수기여서 자리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마침 1자리가 나와서 정말 운이 좋았답니다 ㅎㅎ 실제로 와서 시설을 보니, 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입주했을 때 가장 놀랐던 건 방 크기였어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시설도 깔끔해서 첫인상부터 합격~ 모든 가구와 전자제품이 잘 갖춰져 있어서 생활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무엇보다 룸메이트 없이 개인 공간을 온전히 쓸 수 있다는 점이 진짜 최고였어요! 같은 중문 안에 7~8개의 방이 있는데 모두 개인실이라서 사생활이 확실히 보장됐답니다.
공용 주방도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보통 기숙사 주방은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여긴 다들 자기 서랍에 식재료와 식기를 정리해두고, 설거지나 쓰레기 처리를 바로바로 하는 편이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요리할 때 불편함이 없었고, 가끔 플랫메이트들과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친해질 수 있었어요 ㅎㅎ
편의시설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기숙사에서 마트까지 1분, 카페까지 3분 거리! 그리고 기숙사 안에 무료 헬스장까지 있어서 운동을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영국 마트는 보통 일찍 닫는데, 집 앞 마트는 밤 11시까지 운영해서 늦게 귀가해도 필요한 걸 바로 살 수 있었답니다. 급할 땐 1층 로비에 있는 자판기도 유용하게 썼어요.
로비는 넓고 쾌적해서 항상 기분 좋게 이용했어요~ 친절한 관리자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옆에는 독서실과 개인 학습실, 탁구대, 당구대, 헬스장까지 있어 기숙사 안에서만 지내도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그리고 테라스도 있었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거나 간단히 간식을 먹으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어요. 날씨가 흐린 날이 많긴 했지만, 해가 뜨는 날엔 꼭 테라스에 나가 시간을 보내곤 했답니다 ㅎㅎ
무엇보다 학원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라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고, 수업 끝나면 바로 시내로 나가 약속 잡기도 너무 편했어요. 돌아보니 생활하는 동안 불편했던 점이 전혀 없었고, 처음에는 홈스테이와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기숙사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