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s 다이어리 [출국 전] 작년 1월 말 개시된 NHS의 새로운 영국 약사 및 약국 정책은 무엇일까요?

작성일 2025.07.23

안녕하세요!
 

오늘은 W양과 함께했답니다.

그녀는 올 가을 나가는 학생들 중

먹성과 인성이 참 좋은 학생이에요.

 

매번 저와의 튜터링 세션에서

단 한 번도 음식 이야길 하지 않은 적이 없답니다.

 

네? 저는 다이어트 중 아니냐구요?

맞아요… 아직 위고비 맞고 있어요.

 

모의 MMI 행사를 8월 2일에 하다보니,

약대 파운데이션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모두 인터뷰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 W양은,

“선생님,

영국에서 머리 자르는 거 얼마나 해요?”

- 라는 인터뷰와 하등 상관없는…

질문으로 시작했지만요!

 

튜타01.JPG

(족발 러버 W양에게 설명하는 위고비er)

 

그래서 제가 영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갔었던 주빌리 헤어 살롱!

웹사이트를 열어서 보여줬어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면 한 번 들어가보세욥!

 

그리고 우린 정말 중요한!

인터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튜타02.jpg

 

오늘의 주제는

“Pharmacy First”

- 입니다!

 

영국 보건계열로 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영국의 GP를 예약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secondary school 학생이었던,

2006년 기준으로 GP는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런던 같은 대도시는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가 위치해있던 Suffolk에서는

예약 없이, 오전에 찾아가서 말하면,

오후에는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이후 여러가지

국내외 이슈 덕분에

 

GP의 대기시간은 점차 길어졌답니다.

 

아시다시피 절대 다수의 환자들은

경증 환자에요.

경증 환자들이 몰려들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진료가 어렵죠.

 

그래서!

NHS는 GP의 업무양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합니다.

 

그것이

“Pharmacy First!”

말 그대로 약국을 먼저 가라는거에요!

 

십여 가지 질병들의 경우

특정 연령과 성별의 환자들에 한해서,

약사들에게 진료와 처방 권한을 주는 건데요.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성공적이어서

그 진료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랍니다.

 

이러한 조치가 실행되고

겨우 1년 하고 몇개월 남짓인데,

이 정책에 대한 영국인들의 평가는 아주 좋다고 해요.

이런 독특한 새로운 정책을 알고 있다면

약대 인터뷰에서 정말 유용하겠죠?

 

우리 먹깨비 W양이

제발 잘 기억해주길 바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