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생활 3주차! 혼자서 산책하기 좋은 공원 추천합니다~!
어느덧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온 지 3주차가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조용한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달리기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런던은 큰 공원이 많아서 산책하고 운동하기 너무 좋아요.
그리고 요즘 여름이라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예쁜 날이 정말 많습니다.
혼자 노래 들으면서 공원을 걷고 있으면 너무 행복해져요.

여기는 저의 홈스테이 집 근처에 있는
lordship recreation ground라는 공원입니다.
집 근처에 큰 공원이 있어서 일정이 없을 때
조용히 산책하기에 너무 좋아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런던은 한국처럼 습하지 않아서
그늘 아래 있는 벤치에 누워있으면 여름이어도 금방 시원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벤치에 널브러져 있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있을 수 있습니다.
산책하다가 다리가 좀 아프면
그늘 아래 벤치에 눕는 게 엄청난 요즘의 행복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하이드파크입니다.
그린파크랑 연결돼서 규모가 크고 큰 호수도 있어요.
백조랑 오리도 엄청 많이 있고 호수에서 보트를 탈 수도 있습니다.

호수에 있던 굉장히 컸던 백조….
조금 과장해서 거의 제 몸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너무 예뻤던 제일 유명한 프림로즈힐입니다.
공원은 아니지만 가서 경치 구경하고 주변 산책도 하기 좋은 곳이에요.

같이 갔던 친구가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가고
혼자서 한참 동안 해지는 걸 구경했는데
그 시간 자체가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네요.
이번 어학연수를 오기 전에 항상 겨울에 런던으로 여행을 왔었는데
여름에 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인이 런던은 여름이 천국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들 런던 오실 때는 여름 추천드리고
혼자 걷거나 운동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에 공원들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