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5년9월] 드몽포트대학교 약대 1학년 입학 #노팅엄대학교부설파운데이션

작성자 김**
작성일 2025.07.14

안녕하세요

저는 드몽포트 대학교 약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출국 전 유학준비

파운데이션 시작시 IELTS 성적

Overall 6.5

IELTS 준비 : (학원 / 독학 등 어떻게 준비했는지와 학업기간)

영국어학연수 경험이 있었고 그때 IELTS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준비 없이 비자를 빨리 받기 위해

처음 받은 성적으로 비자 신청을 하였습니다.

다만 왠만하면 Overall 7.0 에 each 6.5를 달성하고 오기를 강력 추천 드립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아래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 이 있다면?

Chat GPT 및 스픽어플

선행 수업 : 유학을 위해 선행공부를 했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EBS 통합과학은 독학으로 공부하고 EBS 화학1, 생물1까지만

EBS 홈페이지에서 강의를 듣고 출국하였습니다.

저는 3텀 학생이었는데 1텀이 끝나고 난 후 12월 한달 동안 방학이 있어서

이 기간에 듣지 못한 화학2와 생물 2 강의를 들었습니다.

 

파운데이션 소개

파운데이션 센터

노팅엄 파운데이션

센터 소개 : (위치, 학생수, 국적, 우리반 학생 수, 시설 등등)

노팅엄 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학생 수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수업 당 대략 12명 정도 되었습니다.

시설은 최악은 아니지만 내가 지불한 등록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목명 + 소개

수업은 화학, 생물, 수학, 그리고 Extended Project (소논문작성)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설명에 앞서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말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특히 중간고사를 잘 받아야 합니다.

노팅엄 파운데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노팅엄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그런데 파운데이션 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이 처음 가졌던 목표가 변할 수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처음에는 노팅엄에 가고 싶었지만 도중에 다른 학교를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때 중간고사 성적이 낮을 경우 기말 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야지

오퍼를 받은 학교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 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노팅엄 파운데이션에서 노팅엄 약대를 가기 위한 요구조건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공부를 설렁설렁 하다 가는 나중에 본인의 선택지가 좁아지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중간고사 고득점을 목표로 하십시오.

화학

중간고사 25% , 리포트 35% , 기말고사 40%로 총점이 매겨집니다.

중간고사의 범위 : 1.Atomic Structure , 2.Amount of Substance , 3.Structure and Bonding , 4.Energetics.

기말고사 범위 : 5.Organic Chemistry (Naming and Isomerism), 6.Organic Chemistry, 7.Kinetics,

8.Chemical reactions and Equilibria , 9.Acids and Bases, 10.Redox Reactions and Electrochemical Cells

기말고사의 범위가 상당히 많습니다.

본인이 2텀 학생이라면 9월~11월 까지가 1텀이고

다음년도 1월부터 5월까지 2텀일텐데 보통 1월에 중간고사를 보고 난 후부터 기말고사 범위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때가 UCAS를 통해 다른 학교 지원을 하고

2월에서 3월 MMI 인터뷰를 보고 그 외에도 실험 리포트 작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량은 중간고사에 비해 많지만 공부할 시간은 훨씬 적기 때문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또한 기말고사에서 배우는 내용도 중간고사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중간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기말고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물

중간고사 25% , 리포트 35% , 기말고사 40%로 총점이 매겨집니다.

중간고사 : 1.Cells and Tissues, 2.Photosynthesis, 3.Aerobic respiration

기말고사 : 4.Cardiovascular System , 5.Digestive system , 6.Genetics, Transcription, Translation and Mutations,

7.Cell division , 8.Nervous system , 9.Hormones and Homeostasis , 10.Immune system

생물은 화학보다 더 시험 분량의 불균형이 심합니다.

그래서 중간고사 때에는 편하지만 기말고사 때는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듭니다.

저도 이번 주에 기말고사를 보았지만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2주동안

밥 먹는 시간과 씻는 시간 외에는 집에서 공부만 하였습니다.

공부방법

작년에 유학을 결심하고 선행공부를 시작하였을 때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했었습니다.

특히 파운데이션 과목의 자료를 미리 받아서 공부하고 싶었지만

그런 자료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운데이션에서 배우는 화학, 생물 PPT는

모두 단원별로 정리하여 팀장님께 드렸습니다.

따라서 SAUK 분들의 경우 그 파일을 우선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Chat Gpt에 해당 ppt파일을 올린 후

“ ppt전체 한글로 해석해줘 “ 이런 식으로 검색하여

페이지별로 미리 해석을 달아 놓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 작업을 할 때에는 gpt해석을 고대로 복사해서 ppt에 붙여넣기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태블릿으로 필기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그리고 gpt해석이 의역은 아닌지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기 맘대로 의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ppt내에 내용오류가 간혹 있습니다. 이상하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반드시 해당 번역 작업을 파운데이션 시작 전까지 완료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파운데이션 시작 후 아까운 공부시간에 해석 작업으로 시간을 날리게 됩니다.

번역이 끝났다면 이제부터는 위에 제가 적어놓은

중간고사 순서부터 화학과 생물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생물의 경우 중간고사 범위인 광합성 세포호흡이 EBS 생물 2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부분은 생물2 부터 공부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EBS 중학과학, EBS통합과학, EBS 화학 생물 1,2를 공부하였습니다.

생2화2 과목들은 파운데이션 12월 한달 방학동안 들었는데

2주는 생물2 나머지 2주는 화학 2를 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한국에서 다 듣고 오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문제는 풀지 마시고 개념강의만 쭉쭉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파운데이션에서 나오는 문제들의 결이 한국 내신과 다르고

어차피 문제를 푼다 하더라도 영국 와서 다시 영어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이 과학과목에 베이스가 있거나 과학 1,2,까지 선행이 되어 있다면

파운데이션 교재인 AQA 책을 유학원을 통해 구해서 읽어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AQA책이 생물과 화학 모두 1권, 2권으로 되어있는데 1권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현지 와서 2권을 아마존에서 구매해서 공부할 때 읽으면서 했습니다.

AQA책은 설명이 쉽고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특히 광합성과 세포호흡만이라도 먼저 읽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부를 할 때에는 처음부터 모든 걸 다 외우려 하지 마시고

시야를 넓게 해서 큼직큼직하게 공부하면서

단어의 친숙도를 올리고 난 후에 깊이 들어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4년 가까이

과학공부를 하지 않은 문과 출신이었기에 단어의 이질감에서 오는 뇌의 피로도가 상당했습니다.

특히 단원별로 워크시트가 있습니다.

해당 과목 들어가기 전에 워크시트를 먼저 보면서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무엇을 물어보는지 파악한 후에 공부를 시작하세요.

랩리포트

점수를 정말 잘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랩리포트를 대충 적었다 가는 낮은 점수를 받게 되어

중간고사 점수를 잘 받더라도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랩리포트의 점수 산출 비율이 중간고사보다 더 높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중간고사는 잘 받았지만 화학 랩리포트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기말고사 준비할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도 랩리포트는 어떻게 해야 잘 작성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중요성만 언급하겠습니다.

Extended Project

3000단어(3000자 아님!) 작은 논문 같은 걸 적는 수업입니다.

처음부터 적는 건 아니고 기말시험 치기 한달 전까지 제출인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자신이 쓸 주제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잘 하셔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자신이 갈 전공과 관련된 내용 중에서 대중적이고 친숙한 주제를 고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나중에 자료를 찾을 때 쉽고 빠르게 적을 수 있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대생의 경우 AI가 약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 이런 주제가 가장 무난한 주제입니다.

3000단어 에세이 작성 외에도 기말에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10분짜리 프레젠테이션을 반친구들 앞에서 하는 것인데

제가 느낀 바로 제일 중요한 점은 대본을 보지 말고 청중들을 보면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긴장된다는 이유로 대본만 보면서 줄줄 읽는데 이러면 발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PPT만 예쁘게 꾸며놓고 정작 A4용지만 읽는 것 보다는 PPT 덜 꾸미고

10분 대본 외워서 청중들과 호흡하면서 발표하는 것이 고득점을 하는 쉬운 방법입니다.

저도 PPT의 경우 파워 포인트에 있는 기본 템플릿만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받았고 저의 발표 녹화본을 우수 발표의 예로 사용되었습니다.

수학

수학의 경우 하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과출신인 제가 미분,적분,벡터를 여기와서 처음 배우고 풀었습니다.

그저 모르는 파트가 있으면 미리미리 예습하고 숙제만 하면 됩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었던 과목 + 이유

과학과목은 어려웠지만 상대적으로 EP와 수학은 쉬웠습니다.

그 이유는 위의 내용으로 갈음하겠습니다.

학업 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개인만의 팁이 있다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치기 전주에 나눠주는 Mock테스트 문제를 반드시 풀어 보시고 습득하세요.

간혹 해당 기간에 공부한다고 수업에 안 나오는 학생이 있습니다.

절대 시험 전주와 전전주에는 결석하지 마세요.

또한 컴퓨터로 Mock 테스트를 칠 때에는 해당 문제를 캡쳐 프로그램을 통해 반드시 저장하세요.

테스트 후에 해당 문제를 보안상의 이유로 숨김 처리 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원별로 워크시트가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해당 과목 들어가기 전에 워크시트를 먼저 보면서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무엇을 물어보는지 파악한 후에 공부를 시작하세요.

마지막으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는 수업에서 안 배운 내용들도 나옵니다.

저도 이부분이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100점 받으려는 생각보다는

80에서 85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할 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고사는 좀 쉬워서 90이상 받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수업에 안 배운 내용 나왔다고 겁먹지 마시고 문제를 계속 풀어나가시고

또한 주관식일 경우 빈칸으로 남겨두지 말고 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작성하세요.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숙소명

카플란

숙소 타입

싱글룸

숙소 비용

주당 ~ 185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숙소 리뷰

시티 센터 근처라는 점 외에 장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숙소건물이 낡았으며 특히 엘리베이터가 자주 고장나서 고층에 살았던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래 건물 엘리베이터가 기숙사용이 아니라 사무실용이라서 고장이 자주 난다고 직원이 말하더군요.

그리고 경찰서가 바로 앞에 있어서 창문을 닫고 지내는 겨울이면 상관없지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싸이렌소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또한 제방에는 개미와 Silver Fish라는 영국 벌레가 자주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이들과의 전쟁을 하였습니다.

 

유학생활

유학 적응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영국도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외국이라고 해서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유학하다 힘들 때면 본인이 왜 유학을 선택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달 생활비

100

 

마지막으로, 학부 입학을 앞두고 각오와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조언 팍팍 해주세요~

유학은 장난이 아닙니다. 부모님께서 비싼 학비를 들여서

공부를 시켜 주셨으면 그에 맞게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만큼은 우선 외롭게 공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유학 오면 외로워서 한국사람들과 같이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만

그걸 이겨내고 그 시간에 영어를 듣거나 외국친구들과 한마디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본과 가서 영어 못하면 과연 원어민들이나 다른 외국친구들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을까요?

영국에 있다고 자동으로 영어가 느는 건 아닙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유학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