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어학연수 중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Rye 다녀왔어요~! #당일치기여행

작성자 gaeunblue
작성일 2025.07.11

오늘은 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라이(Rye)라는 마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라이는 이스트서식스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런던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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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Mermaid Street입니다.

조약돌로 깔린 길과 덩굴로 덮인 벽이 어우러져,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여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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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maid Street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St. Mary’s Church가 나옵니다.

이곳은 무려 9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교회로,

좁고 아찔한 나선형 계단을 따라 종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서는 붉은 지붕, 초록 들판,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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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내려와 마을을 조금 더 둘러보다가,

작고 조용한 티룸에 들러 스콘과 크림티를 즐겼습니다.

저는 단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크림티에 설탕을 넣어 마셨는데,

달콤한 티와 바삭한 스콘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학원에서 만난 타이완 친구와 단둘이 떠난 여행이었는데,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라이를 함께 걷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라이는 영국을 떠올릴 때 바로 생각나는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나

중세 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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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Olivia

2025.07.11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이들이에요.
저도 라이 다녀와보고 싶네용
스콘이랑 샌드위치 정말 맛있어보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