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기 전에 소셜 프로그램을 관심 있게 찾아 봤었어서

이번 기회에 St.giles london central 학교의

소셜 프로그램 한번 정리 해봤습니다.

해당 주차에는 버블티 먹으면서 얘기하고 친구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과

뮤지컬 시청, 소호 투어, 런던 관광 정도가 있었습니다.

사실 와서 한, 두달만 있어도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어지간하면 다 가보게 되다 보니

별로 매력적으로 안 느껴질 수 있지만 와서 처음 친구 사귀고 사람들 알아가면서

어색함 풀기에는 굉장히 좋아보이는 소셜 프로그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 같은 경우는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싸면서 자리도 좋아서 많이들 가는 것 같습니다.

또 학교가 성인 남자 기준으로 도보 15분에 위치해 있어서

위 사진에 있는 소호 투어, 뮤지컬까지 걸어서 보고 올 수 있다보니

시간에 경비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차에서는 와인테스팅이 있는데 왠만하면 와인테스팅은 참여하려고 합니다.

12파운드 밖에 안 하지만 가면 와인에 치즈, 햄, 올리브, 초콜릿, 견과류 등

같이 먹을 것도 많이 제공되고 좋습니다.

나머지 중에 스피킹 클럽이 있는데 이건 제가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

참여해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봤을 때 주로 온 지

얼마 안된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친구 사귀기 좋다고 합니다.

첫번째에 보이는 new student night는 처음 학교에 온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데

처음 딱 학교 와서 어색할 때 소셜 프로그램 참여해서 친구 사귀고 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에 보이는 한식당 가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판매하는 점심도 한식이 주에 최소 한번씩은 나오고

소셜프로그램에서도 종종 한식당을 가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페라 유령 뮤지컬이 있었는데 저는 일정이 있어서 가지는 못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가보고 말해준 걸로는 자리가 엄청 좋았다고 합니다.

가격에 비해 정말 좋은 자리에서 봤다고…

다음주 소셜프로그램인데 28년후? 라는 영화를 보러가는 거 같은데

나름 인기 많은 영화라고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참여해볼까 합니다.

맥주 테이스팅도 와인 테이스팅과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고민 중입니다.

사실 2주정도만 있어도 친구도 생기고 해서

소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보다 친구들이랑 잠깐 놀러 다녀오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밥 먹고 자고 하면 시간이 없어서

오기 전의 생각과는 다르게 참여를 잘 안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소셜 프로그램은 학교에 온 지 얼마 안되는 친구들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어색함을 없애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소셜 프로그램들이 잘 구성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