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Clueless 뮤지컬 보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런던에서 어학연수 하면서
가장 많이 즐길 수 있었던 건 뮤지컬인데요!
5개월 간 10편 가까이 봤던 것 같아요.
런던 뮤지컬 예매 사이트에서 따로 뮤지컬 표를 구매해
Clueless를 보게 됐습니다.
런던 뮤지컬 극장들은 중심가에 대부분 다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뮤지컬 시작 시간 대에는 항상 길거리가 붐비는데요.
뮤지컬 극장은 갈 때마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설렘을 느끼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하이틴 영화들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뮤지컬은 더욱이나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운 좋게도 맨 앞줄 자리에서 보게 됐어요.
무대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배우들의 표정, 숨소리, 작은 제스처까지 다 보여서
마치 무대 속에 제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클루리스는 원래 미국 하이틴 영화가 원작인데,
미국 배경의 뮤지컬을 영국에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 있었어요.
또한 미국 배경과 말투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나,
넷플릭스 영화 등에서 익숙하게 접해온 문화라서 친숙하기도 했어요.
너무나 즐거운 뮤지컬이었습니다!
처음 뮤지컬을 볼 때보다 뮤지컬을 보면 볼수록
영어가 점점 들리는 것이 느껴지는 기분은 너무 뿌듯해요.
어학연수 중이라면 시간 날 때 뮤지컬 관람은 무조건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수업에서 배운 표현들이 실제로 배우들 입에서 나올 때는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도 있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어학원에서는 말하기와 듣기를 주로 연습하지만,
이렇게 대화 안에서 듣는 영어는 또 다른 느낌의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