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Stafford House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소셜 액티비티가 열립니다.
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매주 어떤 활동에 참여할지 고르는 재미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펍나잇은 꼭 한 번 참여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첫 주에 펍나잇에 참가해 봤는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거든요!

수업을 모두 마치고 리셉션에 모여 선생님 두 분과 함께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펍으로 이동했는데,
영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바와 조명이 정말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한국의 펍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펍에서는 터키, 브라질,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다른 반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해 본 건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다들 영어를 공부하러 왔다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서로 격려해 주는 분위기라 부담 없이 스몰 토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시간 후 선생님들은 학원으로 돌아가셨고,
저희 테이블은 배가 고파져서 근처 피자 가게로 이동해 2차까지 즐기며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펍나잇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두 명과는 이후에도 함께 케임브리지 여행을 가고, 맛집 탐방도 하며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시작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보고 싶은 분들께 펍나잇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펍나잇뿐 아니라 다른 액티비티도 첫 주부터 용기 내어 참가해 보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