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5년9월] 선더랜드 파운데이션 1학년 입학 #약대파운데이션마치고

작성자 김**
작성일 2025.06.04

안녕하세요

저는 선더랜드 대학교 파운데이션 약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출국전 영국유학준비

출국전 IELTS 성적

5.5

IELTS 준비

학원을 1달정도 다녔고, 독학으로 1달 준비한 뒤 시험을 보았습니다.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이 있다면?

높은 점수는 아니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에 나와있는 아이엘츠 스피킹 모의시험 영상을 많이 보고,

답변을 생각해보곤 했습니다.

스피킹 준비를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유학을 위해 선행공부를 했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유학원에서 진행했던 파운데이션 대비 수업으로 예습을 하였고(유기화학 등)

저는 고등 학교 때 이과였기 때문에 따로 고등학교 때 배웠던

생1, 화1을 복습해주는 식으로 공부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한국과는 용어가 다르다 보니

khan academy,gcse 유튜브를 보며 용어를 익히고 갔어요.

 

반이 여러개가 있어서 한 반에 10-12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고,

파운데이션이기 때문에 다른 과 학생들도 같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흑인의 비율이 제일 높았고 인도계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반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인은 절반 정도였어요 (4-5명).

시설은 오래되진 않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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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소개

파운데이션 센터

The Reg Vardy centre

 

과목별 소개

수학 (skill for science)

1term에만 중학 수학 난이도의 수학을 했고,

2term에는 lab report만 작성하였어요.

3term에는 presentation만 했습니다.

사실상 결과에 반영되는 건 lab report 와 presentation 뿐이라

수학이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고,

전혀 어렵지 않아 따로 대비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 수업에서는 lab report가 정말 중요하고 반영비율도 높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려 주는 간단한 수업이었어요.

화학

화1 내용을 주로 다루고, 유기화학 극초반 부분까지 나왔습니다.

(이름, 구조 그리기, alkane, alkene 등…)

화학은 영어 표현이 주된 과목이기 때문에

화1만 잘 복습하시면 문제 없이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계산할 때 단위 변환이 잦아서 단위를 잘 외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물

처음부터 영어로 공부하는 게 유리한 과목입니다.

통합과학, 생1, 생2 내용이 다 섞여있어서

한국 진도랑 다른 순서로 나가기에 처음에 조금 당황했어요.

용어도 전부 영어로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 잘 듣고 잘 정리해서 암기하는 것 추천합니다!

중간중간 단원 평가를 거의 매주 봤던 과목이라

진도만 잘 따라가도 괜찮은 과목 같아요.

마지막 최종 시험에서는 essay question도 나오는데,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알 수 없고 내용을 전부 기억 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충분하고 세세한 암기가 정말 중요한 과목 같습니다.

영어

큰 도움은 되지 않았던 수업이고 아이엘츠 형식이지만

speaking, writing 은 학교에서 원하는 양식이 있어서

거기에 맞춰 연습을 해야합니다.

나머지는 아이엘츠보다는 쉽지만 writing은 조건 맞추기가 조금 까다로웠어요.

피드백을 잘 받고 질문을 많이하면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어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수업 일수도 꽤 돼서… 아이엘츠 점수를 미리 따 고 오시는 것 추천합니다.

skill for science가 가장 쉬웠습니다.

수행평가하는 정도의 과목이에요.

 

최종 파운데이션 성적

Biology: 68%

Chemistry: 70%

Skills for science: 84%

영어는 아직 최종점수가 안나왔어요.

 

학업 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개인만의 팁이 있다면?

생물 공부할 때 seneca 라는 어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정리본이 있어서 한 번 보고 정리하면 내용 파악, 정리가 쉽게 됩니다!

문제는 save my exam이라는 사이트를 주로 썼어요.

난이도에 따른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문제보단 노트 정리를 많이 하고

학교에서 푼 모의고사들을 여러번 다시 풀어보곤 했습니다.

lab report 쓰실 때는 선 생님들마다 채점 스타일이 달라서

1차로 한 번 쓰고 '이렇게 그래프 그리는 거 맞아요?' 이런식의 질문을

직접 대면으로 만나서 하면 좋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1term 시험을 잘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최종결과를 받았지만

그래도 성실히 살면 좋은 점수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Jopling house의 studio(개인주방) type에서 살았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주당 100 초반의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uhomes 통해 구했습니다.

파운데이션 건물과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고

본과 건물과도 13-15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중심가에 있어서 카페 등 접근성이 좋은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TESCO 같은 마트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한 달 에 한 두번 정도만 방문했습니다.

studio 형태의 기숙사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건물이 연식이 꽤 있는지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다른 친구들 기숙사에 비 해 방이 압도적으로 넓고

방에 문제가 있으면 관리자 분들이 (영국 치고) 빠르게 수리해 주시는 것,

따로 큰 주방도 있어서 오븐, 에어프라이기 등 사용할 수 있는 것,

세탁실, 헬스장이 기숙사 요금에 포함 되어있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달 생활비

한 달에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60-70까지 사용했습니다.

외식이나 쇼핑을 하냐 안하냐 차이인 것 같아요.

저는 보통 배달을 시켜먹질 않고

식사도 자주하는 편은 아니라서 적게 쓴 것 같고,

보통 다들 60만원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 다니고 하면  더 많이 쓰고 그렇긴해요 ㅎㅎ

 

유학 초반에는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사람들 만나고 어울리고 하다보니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런던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는 정말 시골이라

저는 주로 친구들과 햄버거 시켜먹고,

저녁같이 먹고 카페 가서 공부 같이 하고 과자 종류별로 사먹어보고

이런 걸로 소소하게 행복을 느꼈던 것 같아요.

여행 다니는 것도 좋고 영국에서 누릴 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잘 지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원래 집순이인데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고

시간도 잘 안 가는 느낌이 더 심하게 들더라고요.

짧게라도 산책하고 개인 루틴을 만들고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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