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5년9월] 노팅엄 파운데이션 1학년 입학#5개월#약대파운데이션마치고
안녕하세요
저는 노팅엄 대학교 파운데이션 약대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출국 전 유학준비
파운데이션 시작시 IELTS 성적
7.5/6.0/6.0/6.5
수업 시작 기준으로 언제부터 유학 준비를 시작했나요?
유학 결심을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급하게 결정한 편이라 출국 전까지는
아이엘츠 학원 집중반에 다니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평소에 다른 과목보다 listening은 자신이 있었기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IELTS format에 익숙해지려 했고 Reading, Writing 은
최대한 많은 단어를 외워서 적용시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제 나름의 Speaking 꿀팁이라고 한다면
최대한 친구들이랑 말하는 것처럼 말을 할 때
속도나 강조 등 intonation을 신경쓰며 말을 하면
0.5 정도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선행 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화학이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노베이스 실력 + 제2외국어로 하는 수업’ 의 상태로선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면 적응하는데 힘들 것 같다고 판단이 들어
SAUK에서 제공해주신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A level Chemistry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외국인 교수님이 많기 때문에
그 영상들을 시청하면서 감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 이 있다면?
Ieltsonlinetest (website) – 저는 평소에 paper로 응시했다가
마지막엔 시간이 없어서 computer로 응시 했는데
그 시험을 보기 전에 최대한 computer 시험 스타일에 익숙해지려고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꼭 computer 응시자 분들이 아니더라도 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최대한 접해보지 않은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감을 더 익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학 대학교 & 학부 전공
대학교명
노팅엄대학교
학과명
MPharm
학교와 학부 전공 선택 이유
고교시절부터 약대를 희망해서 약대를 알아보던 도중
연구와 실습 중심인 노팅엄 약대가 진로와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아서 본 학교를 선택.
파운데이션 기관
파운데이션 센터
University of Nottingham International College
기관 소개
(위치, 정원, 한반 인원수, 방과 후 활동 등 소개)
트램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학교 가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국적은 비교적 다양한 편인데 중국인 유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노팅엄 약대를 지원하는 한국인들이 다른 학교보다 많은 편이라서
한국인들이 많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를 진학하기를 목표하는 친구들도 꽤 있었습니다.
코스 정보
코스명
Science & Engineering
과목 별 교재명
AQA Chemistry, Biology, Mathematics
파운데이션 과목 & 소개
Chemistry:
화1 + 화2 과정의 내용을 다루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약대 지원 학생들을 배려해서 2학기가 시작되면
Organic Chemistry를 먼저 배우게 해주시는데
저는 덕분에 약대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Biology :
생1+생2의 내용을 다루기는 하지만 한국 교육과정에 비교했을 때
더 딥하고 디테일한 내용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한 생명과학 전공책인 캠벨 생명과학에서 다루는 내용 또한 배웠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못 느꼈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복습하면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EP:
학부에 진학했을 때 유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essay와 presentation 실력을 발전시켜주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업이 essay 실력 향상에
100퍼센트 도움이 된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점수 커트라인이 낮아서 그런지
같은 반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비교적 쉬었던 과목 + 이유 :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Chemistry였는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는 화학이 노베이스 상태였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저는 생명공학과에서 한 학기동안 강의를 듣고
휴학계를 내서 파운데이션에 온 케이스인데
대학교에서 교수님께서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셨습니다.
덕분에 Biology를 가장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업 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제가 영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가
‘절대 평가’ 였습니다.
한국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주로 이뤄지는 ‘상대 평가’는
제 노력과 결과에 관계 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가치가 매겨지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쉽게 의심하곤 했었고
결국 그게 제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남들과 비교해서 제 성적의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 아닌,
오로지 제가 정답지에 쓴 내용, 제가 들인 노력으로만 평가 받기 때문에
오로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만 가치있는 노력이었다고 평가받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제 결과를 더욱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그게 제게는 오히려 더 큰 에너지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항상 듣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저만의 팁이라고 한다면 그냥 남들보다
더 많이, 열심히 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차근차근 나아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UCAS 지원
UCAS 지원을 하셨다면?
초이스 학교 :
University of. Birmingham, University of Cardiff,
Aston University, LJMU, QUB
최종 선택 대학교와 그 이유 :
University of Nottingham
(이유는 아래에 어려웠던 부분과 이어서 적었습니다!)
지원시 어려웠던 부분:
주변 동기들이 하나하나 다른 학교를 목표하는 모습을 보고
흔들리게 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점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무엇일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거주 지역의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친구들과 다르게
제 우선 순위는 학교의 방향성이었습니다.
저는 약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단순히 약사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약 연구 및 개발이 제 목표이기 때문에 학문 중점적 학교보다는
연구 및 수행 중점적 학교가 제게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너무 번화가보단 치안이 좋고 조용한 도시에 사는 걸 더 선호해서
노팅엄 대학교를 결정했습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숙소 부킹
파운데이션 통한 기숙사
숙소명
Kaplan Nottingham
숙소 타입
싱글룸
(개인주방사용+개인욕실)
숙소비용 (주당 비용)
이건 잘 모르겠어요 ㅠ 근데 아마 제일 싼 방일거에요….
기숙사 리뷰
(학교와 통학,거리, 위치, 시설, 다른 친구들과의 소셜 네트워크 등등)
트램역이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위치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tesco가 있어서 장보기에도 편했습니다.
그치만 저는 다른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주거 공간이 정말정말 중요한 사람이고
예민하기도 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 있지만
특히 공동 주방에 살게 되면 정말 다양한 빌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 중에서 배려를 모르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말을 해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이 훨씬 시설이 좋기 때문에
사설 기숙사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부 때 지낼 숙소
숙소명
Lace Market Studios
본 기숙사를 선택한 이유
앞서 말했듯 저는 주거 공간이 정말정말 중요한 사람이라서
방이 가급적 넓은 방을 살고 싶었고,
저는 외식은 거의 안하고 직접 해먹는 편이기 때문에
en-suite을 한 번 경험해보고 나서는
한국 음식(찌개류 등 향이 강한 음식)을 더 많이 해먹고 싶다는 생각에
studio를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학생활
유학 적응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새로운 환경에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몇 명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Tesco에서 물건 하나 사는 것도 못해서 현타 왔었습니다.
(유학 와보면 제가 왜 그랬는지 아실거에요 IYKYK ㅎㅎ)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서 도전해야만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요.
틀린다고 놀리고 비웃을 사람 없기 때문에 틀리더라도
계속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배우는 게 적응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힘들어야 늘어요…..ㅎㅎ
한달 생활비
(식비, 교통비, 여행비용, 스포츠센터 등록비용 포함)
40만원
외식 안하면 가능해요 ㅎㅎ
마지막으로, 학부 입학을 앞두고
각오와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조언 팍팍 해주세요~
5개월 간의 과정이 쉬웠다고 하면 결코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위한 과정이라 즐겁기도 했습니다.
영국 유학을 결정하게 된 시점에도,
비행기를 타는 그 시점에도 제가 한 선택에 계속해서 물음표를 던지곤 했지만
지금의 저는 확신을 가지고 영국 유학을 결심한 것이
제 인생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던 모든 순간마다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제 부모님과 SAUK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넘치게 도와주신 만큼 더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사람들이 파운데이션 쉽다고 해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왔다가
학업적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그렇다고 겁먹으라는 건 아니지만
가볍게 한 번은 훑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아이엘츠 따고 오세요 ㅎㅎ
영국에서 아이엘츠 보면 40만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