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브리스톨] 웰스 & 글래스톤베리 투어 다녀왔어요!!
웰스 & 글래스톤베리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어학원 소셜 프로그램으로 체다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인원 부족으로 취소되었어요.
대신 웰스와 글래스톤베리여행으로 대체되었고,
선생님이 동행하지 않는 자율 여행이었어요.
가기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가는 방식이라 처음엔 조금 망설였지만,
같은 반 친구들인 체코, 대만, 스위스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해서
설렘 반 기대 반으로 떠났습니다. :)
학원 측에서는 친절하게 투어 일정이 적힌 프린트물도 나눠줬어요!
첫 번째 목적지는 영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 웰스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도시 전체가 고풍스럽고 예뻐서
정말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유명한 웰스 대성당을 구경했고,
바로 옆에 있는 펠리스(The Bishop’s Palace)도 들렀습니다.
입장료가 20파운드였는데,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스튜던트 가격은 좀 더 싸지만 전체를 보려면
20파운드 티켓을 구매해야 했어요.)
오래된 건축물들을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내부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요~
웰스 마켓이 열리는 날이라서 이것저것 구경도 했어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여유로워서 시장 구경도 부담 없었어요.
그리고 근처 공원은 피크닉 하기 딱 좋아서
각자 점심을 사와서 공원에서 먹었습니다!
나무가 없어서 그늘은 없지만 날벌레도 없어서
햇볕 쬐면서 점심 먹기 딱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글래스톤베리입니다!
이곳은 히피 문화로 유명한 도시답게 거리 곳곳에서
개성 넘치는 사람들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실제로 히피 스타일의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약간 현실감이 떨어질 정도로 독특하고 인상 깊었어요.
엘프귀를 달고 다니는 분, 고양이를 산책 시키시는 분…ㅎ
정말 독특했습니다.
이곳은 글래스톤 베리 애비입니다!
피크닉하거나 멍하니 앉아 있기 너무 좋았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고 풍경이 정말 예뻐요.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신다면 날씨 좋은 날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는 11파운드로 적지 않지만
풍경이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두 지역이 규모가 작고 거리도 가까워서
하루에 둘러보기 충분했던 것 같아요.
평화롭고 시골스런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브리스톨에서 출발하신다면 시간이 좀 더 걸려도
버스2층 앞좌석에 타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더 싸고 풍경이 정말 예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