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박 3일로 바스, 브리스톨 여행 다녀왔습니다.

바스는 영국 어학연수하면서 꼭 한번 다녀오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날씨가 제일 좋았을 때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브라이튼에서 바스를 당일치기로 가기엔

기차로 약 4시간이 걸려서 무리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스에서 기차로 딱 10분 거리에 위치한

브리스톨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바스 지역은 가격대가 높아서

브리스톨에 에어비엔비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브리스톨도 둘러보기 좋은 도시여서 꼭 추천 드립니다.

바스는 로만 바스가 역사 유적으로 유명합니다.

로마시대 병사들이 사용하던 공중목욕탕인데

보존 상태도 너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30파운드로 저렴하진 않지만

박물관과 같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스는 아직까지 현대적 건물보다

오래된 건물이 많이 있어 레트로한 분위가 물씬 납니다.

그래서 굳이 로만 바스에 들어가지 않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브리스톨은 그래비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고향으로 유명합니다.

브리스톨 곳곳에 뱅크시 작품을 볼 수 있고 미술관도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뱅크시 작품 하나만 본 게 아쉬웠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뱅크시 작품 위에 페인트로 훼손해놔서

예술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되게 아쉬웠습니다.

역사와 예술을 좋아한다면 바스와 브리스톨 여행 꼭 한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