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첼시와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고 왔어요!

사실 처음으로 직관한 경기라 기대가 정말 컸고,

직접 경기장을 가서 경기를 보는 건 처음이라

그 자체로 너무 설레고 기뻤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직관하고 싶은 욕심에 티켓이 꽤 비쌌지만,

그만큼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진 건 생각보다

더 넓은 축구장과 축구팬들의 진심이었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축구와 그 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그 열기가 몇배는 더 크게 느껴졌어요.

학원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갔는데,

저희는 경기 시작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경기장 주변을 천천히 구경할 수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경기장 분위기를 만끽하며,

팬들이 모여있는 곳이나 경기장 외부를 둘러보면서 기분이 정말 설렜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굿즈샵도 들러봤는데요,

정말 다양한 첼시 관련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첼시 홈 구장이라 첼시 팀을 나타내는 색들이 가득했어요.

저도 키링 하나를 구입했는데,

작은 물건이지만 경기의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가 풀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평소 좋아하는 선수였고 응원했던 선수였던만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보여주는 활약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했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선수의 모습을 직관한다는 자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손흥민 선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장 내에 한국인들도 정말 많았어요.

영국인들 못지 않은 한국인들의 축구 사랑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ㅎ

경기장의 열기도 정말 대단했어요.

팬들의 응원,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저도 자연스럽게 응원의 열기에 휩쓸리게 되었고,

그 에너지를 함께 느끼며 응원하는 재미가 정말 즐거웠어요.

첫 직관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웠고,

그 덕분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던 경험이었고,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영국의 축구 문화를 꼭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