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 제 창문 뷰에요. 너무 예쁘죠.

런던의 봄은 따숩고 좋습니다.

특히 2월 초에 도착했을 때

한동안 날씨가 너무 춥고 안 좋아서 기분까지 우중충 했었는데

요즘은 해도 길고 꽃 냄새도 나고 더불어 사람들까지도 하이 텐션이에요.

제 동네에는 길마다 벚꽃 나무를 심어놔서

요즘 봄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단번에 제 배경화면 등극 … !

런던에서 먹는 베이글이 바로 런던 베이글 아닌가요.

뷰도 맛있으니(?) 베이글도 맛있는 느낌이랄까요.

슈퍼에서 사는 베이글은 참 저렴하니

꼭 사서 버터에 구워먹기 추천이요.

수업 끝나고 친구랑 벚꽃 구경을 했어요.

TOOTING MARKET이라는 곳에 가서 여러나라 음식을 구경하고 밥을 먹고

근처에 큰 벚꽃 나무가 있어서 사진을 엄청 찍고 왔어요.

한국은 아직 조금 쌀쌀하다던데 봄도 조금 먼저 찾아온 영국, 런던입니다!

이대로 끝나긴 아쉬우니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어주고

런던이니까 야외 테라스에서 앉아서 커피를 즐겼어요.

묘미랄까..

입이 아프게 말해도 모자라지만 커피...

네 비쌉니다.

모든 것이 비싸요오.

최근에 환율 1,920원까지

오른 게 참 말도 안 되는 거 같아요.

참 어려움이 많지만 오늘도 어떻게든 흘러가는 인생

남은 기간도 잘 버텨보겠습니다.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