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본머스에서 세븐시스터즈 당일치기 가능?! #기차표는 어떻게?
본머스 기차역에서 이른 아침 기차를 타고 브라이튼에 갔다 왔어요
브라이튼도 남쪽에 위치해서 본머스처럼 따뜻하고 날씨도 좋다고 해서
어학연수 지역으로 고민하던 지역 중 한 곳이였어요
본머스로 결정했기 때문에 영국 오면 브라이튼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본머스랑 멀지도 않고
Trainline 앱을 이용해서 기차표를 미리 구매해서 기차 타고 다녀왔어요
영국은 이상하게 미리 예약하고 시간이 가까울 수록 비싸지더라구요
또 3인 이상 예약 시 할인해주는 알 수 없는 요금 체계에요
이때는 Railcard를 안만들어서 할인을 못받았는데
세네번만 타도 발급 비용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최근에 구매했어요
나이에 따라서 비용이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구매할 생각 있으면
하루빨리 구매하는 게 이득인 것 같아요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간식을 못 준비해서 배가 고파서 내리자마자 역이랑 가까운 카페로 달려갔어요
시간이 넉넉했으면 앉아서 먹었을 텐데 여유가 없어서 테이크 아웃으로 만족하고 버스 타러 갔어요
당일치기 여행은 이동 시간이 여행의 반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게 아쉬워요
영국 여름은 햇볕 때문에 낮에는 더운데 아이스 메뉴는 다양하지 않아요
다들 따뜻하게 마시는 걸 선호하나봐요
버스에 에어컨도 없고 학원도 에어컨이 없어서 더 더워지면 ㅎㅎㅎㅎㅎ
브라이튼 도착해서 브라이튼 구경은 뒤로 하고 세븐시스터즈로 향했어요
세븐시스터즈 위에서 아래를, 아래에서 위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가는 도중에 본 동물이에요
코 앞에 내려주는 버스가 있고 조금 걸어야 하는 버스가 있는데
시간 때문에 버스 타고 내려서 조금 걸었어요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은 차서 그리 덥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들 인물 사진 이쁘게 잘 찍던데 이날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홀리데이라 사람이 진짜 많아서 아쉽게도 인물사진은 하나도 못 건졌어요
해리포터에도 나오고 다른 영화에도 많이 나온 곳이라 하던데
사진보다 실제가 더 웅장하고 바다랑 풍경이 아름다웠어요
사진 다시보니깐 다시 가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싶어지네요
세븐시스터즈 갔다와서 브라이튼에서 밥먹고 나니깐
브라이튼 구경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모래인 본머스와 다르게 자갈인 브라이튼 비치
걸을때는 좀 힘든데 그래도 신발에 모래 안들어가서 좋았어요
날씨가 따뜻했으면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해변만 거닐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