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에서 굴이랑 홍합스튜 먹기?!?! #버러우마켓
평일에 친구랑 버러우마켓을 다녀왔어요.
런던 브릿지 역에서 내려서 1~2분 걸어가면 됩니다.
버러우마켓은 먹거리시장으로 굉장히 유명한 마켓인데,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가 있어서 가끔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금요일 1시 쯤 갔는데, 사람이 좀 많았아어요.
그래도 줄은 길지 않아서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처음 선택한 먹거리는 굴입니다.
회를 좋아하는데 런던 와서 아직 회를 못 먹어서 굴로 대신했어요.
하지만 가격은 사악합니다.
6개에 18파운드..한 개에 4800원 정도에요.
다양하게 찍어 먹을 수 있는 세가지 소스가 있는데
저 보라색 양파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다음에 가게 되시면 꼭 드셔 보세요.
그리고 굴을 얼음 위에 보관하면서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까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선택한 메뉴는 홍합스튜 !
한국처럼 시식을 진행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하나 먹고 반해서 바로 사먹었어요.
감자프라이까지 해서 12파운드에요.
소금에 짭짤하게 버무려줘서 감자프라이도 너무 맛있구요,
홍합살먹고 그 조개뚜껑으로 국물 떠먹으면 최고입니다!
다음으로는 친구가 추천해준 빵집이에요.
여기서 프레즐 먹고 반했다고해서 찾아가서 먹어봤습니다.
프레즐 쿠키 말고 이런 빵 프레즐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질기면서 안 질긴 쫀득한 프레즐.
소금도 솔솔 뿌려있어요.
여기 인기 많은 지 줄이 은근 있더라구요.
그리고 후식으로 사먹은 몬머스커피에요.
여기는 한국인에게 굉장히 유명한 버러우마켓 카페인데, 라떼로 유명 하더라구요.
근데 날씨가 좀 더워서 저는 아이스 필터커피를 사먹었어요.
매장 내에는 자리가 없어서 길거리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영국은 길 걸으면서 빵 먹고 가게 앞에 앉아서 먹는 게 자연스러운 나라더라구요.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던 버러우마켓 후기였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이번에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 먹으러 가보려구요!